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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에 이성수 후보 당선

유효투표 73% 압도적 지지받아
공정한 협회 운영 등 공약 내걸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3대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성수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15일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사무실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는 유효투표의 73%에 달하는 45표를 얻어 17표에 그친 박창달 후보를 크게 이기며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대구시의회 의원(4선)과 의장을 역임했고, 박창달 후보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장과 국회의원(3선)을 지냈다.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규약 22조에 따라 회장은 회장 선출기구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선출기구 선거인은 대의원, 구·군협회 임원, 등록 지도자·심판·선수·동호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 64명 중 63명이 투표했고, 무효표는 1표였다.

 

이 당선인은 초중고 체육교사와 경산대, 대구대 겸임교수를 거쳤다. 대구시 초대 생활체육 대상을 받는 등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대구 남구파크골프협회 송죽클럽에서 활동하고 있고, 15년간 파크골프를 즐기며 대구지역의 파크골프 저변확대와 발전에 힘써 왔다.

 

이 당선인은 선거 운동 내내 ‘대구 파크골프를 혁신’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구·군별 18홀 이상 파크골프장 증설, 세계 제일의 공인구장 건립, 1급 지도자의 위상 정립, 심판 수당 현실화, 동호인 편의 위주의 공정한 협회 운영, 시와 구·군 협회의 유대와 신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성수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