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핵심은 바로 ‘기혈순환’이다. 쉽게 말해 ‘피를 잘 돌게 하라’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정신기혈(精神氣血)로 이루어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기혈과 오장육부, 조직, 기관들의 조화가 깨지면 병이 온다고 본다. 그렇다면 정신과 기혈 중 무엇이 먼저일까? 바로 기와 혈이다. 한의학은 철저히 유물론적 사고에 입각한 학문이다. 몸이 존재한 뒤에 정신이 존재하고 기운과 피가 잘 돌아야 활동도 가능하다. 35년간 환자를 진료하며 내가 확실하게 깨달은 점이 2가지 있다. 첫 번째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몸은 우리를 지키려 한다는 점이다. 모든 증상은 우리의 몸이 살고자 하는 현상이다. 만일 혈압이 오른다면 그것은 내 몸이 나를 살리기 위해 나름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두 번째로 깨달은 점은 우리 몸을 지키는 핵심이 바로 ‘피’라는 사실이다. 사람이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또한 피를 만들기 위해서다. 피가 온몸 구석구석을 잘 돌면 탈이 날 일도 없다.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활동이다. 피가 위장에 가면 위장이 움직여 음식을 소화시키고, 췌장에 가면 췌장이 움직이면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뇌에 피가 돌아야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으
제주의 서쪽 끝, 바다와 맞닿은 땅끝 산방산이 구름을 켜켜이 품었다. 파도에 밀려온 안개마저 그 자락에 포근히 안기고, 저 멀리 떠오른 한라산이 수묵화로 길게 펼쳐진다. 산은 말이 없다 천년을 그 자리에 머물며 바다의 숨결, 바람의 노래를 들었을 뿐. 그저 바라볼 뿐 닿을 수 없는 이 거리 너머 파도와 안개, 구름과 바람 마음마저 멈춰 선다. 제주의 서쪽 끝, 바다와 맞닿은 땅끝 산방산이 구름을 켜켜이 품었다. 파도에 밀려온 안개마저 그 자락에 포근히 안기고, 저 멀리 떠오른 한라산이 수묵화로 길게 펼쳐진다. 산은 말이 없다 천년을 그 자리에 머물며 바다의 숨결, 바람의 노래를 들었을 뿐. 그저 바라볼 뿐 닿을 수 없는 이 거리 너머 파도와 안개, 구름과 바람 마음마저 멈춰 선다.
파크골프장만 보면 괜히 가슴이 뛴다. 그저 어르신 운동이라 낮잡기도 하는데, 해보면 절대 그런 말 못한다. 운동량도 꽤 되고, 집중력도 필요하고, 사람 사는 재미까지 다 있다. 이번 칼럼에서 솔직하게, 때론 웃기게, 때론 진지하게 파크골프 얘기를 해보려 한다. 파크골프, 이만한 게 없다. 몸이 덜 아프고, 마음은 편하다. 걷기 운동도 되고, 팔도 쓰고, 너무 과하지 않아서 하루가 개운하다. 허리나 무릎에 부담도 적고, 나이 불문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파크골프장에서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이름 모르는 분들과도 웃으며 대화하게 된다. “와우! 나이스샷~” 한마디면 바로 친숙해지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하루가 즐거워진다. 요즘 파크골프 없으면 하루가 심심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몇 홀 돌까?”부터 생각난다. 정신건강에도 좋고, 소소하게 경쟁도 하니까 재미도 있어 너무 좋다. 그런데,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다. 파크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이 기본이 되는 운동인데 서로 불편함이 있을 때도 있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파크골프는 좀 폐쇄적인 문화가 있어서 우리 지역 사람 우리 클럽 사람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건 단순히 갈등 없이 지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의 마음을 읽고, 존중하고,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이다. 그리고 그 비밀은 우리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얼굴을 잘 들여다보면,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눈은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말을 듣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그의 눈에서 읽는다. 진심은 눈빛에서 드러난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면,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판단 없이, 비교 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서 바라보는 것. 눈으로 상대를 이해하려 애쓰고, 눈을 맞추며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그 작은 시선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할 수도 있다. 입은 말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얼굴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곳은 입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너무 무심하게 말을 뱉는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좋은 말은 꼭 멋진 말이 아니다. “고마워요.” “괜찮아요.” “수고했어요.” 이런 짧은 말들이 사람의 가슴에 오래 남는다. 입은 침묵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때로는 말하지 않
사람을 만나다 보면 유독 얼굴이 밝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들은 질문하면 대답도 적극적으로 할 뿐 아니라, 웃는 얼굴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한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먼저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유를 갖고 있으며,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머는 주제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여유 있는 자세로 꼬집거나 위트있게 풍자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사원이 고객을 만날 경우, 반드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혹 계약을 취소하거나 구입한 물품을 반품하겠다는 고객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때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감정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 원칙만을 고수하는 영업사원은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처럼 극단적으로 대응하여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유머 감각이 있는 영업사원은 재치 있는 유머로써 여유 있게 대응하여 파기된 계약을 다시 성사시키거나 훗날을 기약하는 잠재 고객으로 관계를 호전시킨다. 이것이 기업에서 유머 있는 사람을 뽑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면접시험 1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이 있는 날이다. 민석이가 긴장하며 시험관 앞에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란 용어가 있다. ‘선구자’ 또는 ‘도전자’라는 의미다. 남극에 사는 펭귄들은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렇지만 무리 중의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서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뒤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맨 먼저 바다에 뛰어든 펭귄을 일컬어 ‘퍼스트 펭귄’이라 칭한다. 20여 년 전인 2003년 부안에서는 대규모 반핵운동이 일어났다. 정부는 내 고향 위도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고 위도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모아 대덕연구단지 등을 둘러보게 했다. 위도 주민들에게 방사성 폐기물 즉, 핵폐기물은 안전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2003년 5월 8일 어버이날, 나는 위도 주민들 약 100명이 대덕연구단지 견학에 나섰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날부터 출향 위도인들을 모아 반핵운동에 나섰다. 마치 퍼스트 펭귄처럼 나서서 부안반핵운동의 시동을 걸었다. 부안반핵운동에 본격 나서기 전,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있는 환경운동연합을 찾았다. 나와 내 가족을 포함한 출향 위도인 약 10명은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하는 환경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주제는 원자력과 핵폐기물의 위험성이었다. 그 무렵, 나는 ‘그린피스(Gre
며칠 전, 비가 폭포수처럼 내리는 날 강의가 있어 차를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 빗길을 천천히 가다 보니 바로 앞에 가고 있는 차량 뒤 번호판 옆에 흰색 코팅된 종이로 된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니 빵빵 누르지 마세요” 순간 “다행이에요. 저는 웬만해서 빵빵 잘 안 눌러요”라고 혼잣말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렇게 미리 알려주니 고맙지” 하면서도 “아니 어르신이 운전 중이라면 연세가 얼마가 되셨을까” 하는 생각부터 “나이 먹었다고 무조건 운전을 못하게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어떻게 해야 할까?” 하며 몇 년 전 어느 탤런트가 면허증을 반납했다는 것도 생각이 났다. 그럼, 과연 고령 운전자 기준은 몇 세부터일까?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만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분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운전면허 반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기준은 만 70세 이상부터다. 평균적으로 70세 이후부터 시력, 청력, 판단력, 반응 속도 등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순한 실수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은 8월, 야외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7월 ‘혹서기 폭염에 대비한 회원 안전사고 예방 협조’ 공문을 각 시도 협회에 발송하며 회원 보호에 나섰다. 공문은 파크골프장 이용자들의 여름철 안전과 건강을 위한 복장 완화, 야외활동 제한 기준, 라운딩 전후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폭염은 신체 리듬을 무너뜨리고, 활동량 저하와 면역력 약화를 초래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운동을 중단하는 대신, 올바른 방법으로 ‘조절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파크골프는 고령자도 즐길 수 있는 저강도 운동으로, 여름철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단, 철저한 준비와 체온·수분 조절이 병행돼야 한다. 폭염특보 시 야외 활동 자제 권고 혹서기 반바지·햇빛가리개 착용 가능 협회는 공문에서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야외체육활동 자제를, 폭염경보 시에는 금지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양싸부’라는 이름으로 골프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쌓아온 양찬국 레슨 마스터. 그가 ‘K-파크골프 칼리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국 17개 시도에 프라이빗 민간 파크골프장을 설립하고, 교육·문화·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파크골프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기존의 파크골프장이 시설 노후화, 안전 미비, 단조로운 운영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서 그는 ‘고급화된 콘텐츠’와 ‘운영 표준화’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장마 끝자락에서 양 프로에게 ‘K-파크골프 칼리지’의 비전을 들었다. 양찬국 프로를 정의하는 말은 양싸부 외에도 넘쳐난다. JTBC 골프 프로그램이나 관련 기사에서는 ‘인생을 골프와 맞바꾼 남자’로 소개된다. 골프 때문에 철이 덜 든, 아니 들 수 없는 남자라는 표현도 나온다. 그가 나온 최근 유튜브 레슨 영상에 가장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는 #골프오빠다. 골퍼들의 싸부, 노장불패도 그의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다. “스물다섯에 골프에 입문해, 1980년 미국으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스트베이캠퍼스에서 연마했고, USGTF 마스터 프로, KPGA 챔피언스 투어 티칭프로 자격증도 땄죠. 정말 골프에 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는 생활체육 그 이상, 행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대를 잇고, 마음을 연결하며, 건강과 힐링을 더불어 전하는 선물이다. ‘파크 퀸’이라 불리는 방화영 이사는 라운드와 콘텐츠로 동호인의 삶을 바꾸는 파크골프 전도사이다. 국가자격 4관왕 강사이자 PGK파크골프킹의 마케팅 이사로 활동하며, 스크린과 필드를 막론하고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파크 퀸을 만났다. 폭염이 시작된 7월, PGK파크골프킹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방화영 이사는 에너자이저였다. 아름답고 건강한 웃음은 누구에게라도 행복을 주는 마술이다 싶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여왕답게 지도자, 마케팅 홍보 수퍼바이저, 콘텐츠 크레이어터의 삶을 막힘없이 풀어냈다. 파크퀸의 여정은 지도자로 시작되었다. 방 이사는 노인·장애인·생활·유소년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모두 갖춘 국가자격 4관왕이다. 다양한 계층의 수강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생들이 “선생님 덕분에 하루하루가 기대돼요”라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파크골프가 그녀에게 가져다준 변화는 단순한 직업 이상의 의미였다. 매일의 라운딩 속에서 만나는 인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감동은 그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2025년 10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프로파크골프 테스트’가 시행된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니어 중심의 여가 문화로 여겨졌던 파크골프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융합 스포츠로 탈바꿈하는 상징적 이슈이다. 이제 파크골프는 취미의 차원을 넘어 직업과 산업,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뻗어가는 진화의 중심에 서 있다. 프로파크골프라는 개념은 단순히 실력 있는 일부만을 선별하려는 제도가 아니다. 레저, 문화, 건강,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미래 세대가 주목해야 할 가능성의 플랫폼이다. 파크골프가 가진 대중성과 친환경성, 접근성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시도가 바로 프로 시스템이다. 지금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프로파크골프 1세대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는 이들이 바로 한국형 스포츠 산업의 시작을 이끄는 개척자이며, 새로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 제도는 누가 만들고 운영하며,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나아가 파크골프는 정말로 직업이 될 수 있는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정길 회장) 전략기획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프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2024년 12월 20일 제4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올 1월 26일 정기총회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를 즉각 발족시키며 협회 전반의 구조 개혁과 핵심 과제 실행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협회 최초의 조직 개편 기구로서, 단기 현안 해결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병행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인수위는 박경래 목포과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행정, 교육, 재무, 현장 실무자 등 다양한 인재로 구성됐다. 그렇게 출범한 홍석주호는 순항하고 있는가? 본지는 8월호 특집 아이템을 국내 최대 파크골프 단체인 대한파크골프협회 홍석주호 출범 6개월 평가로 잡고, 다양한 취재원을 만났다. 협회와 인수위 관계자, 시도 협회장, 동호인 등을 취재해 공약과 인수위 과제를 중심으로 홍석주 회장 6개월 평가를 탐사했다. 6개월의 시간이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만하면 잘했다는 것과 이건 기대 이하라는 게 분명하게 엇갈렸다. 대체적인 평가로서 더 큰 응원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취재원이 제한적이라 평가를 수치화하긴 무리였다는 점도 밝힌다. 6개월 후 더욱 폭넓게 깐깐하게 검증하겠다는 약속과
19세기 독일 철학자 헤겔은 ‘양질전환의 법칙’을 제시했다. 헤겔은 양적인 변화가 축적되면, 일정 시점에서 급격한 질적인 도약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이 법칙은 자연과 사회 전반의 발전 과정을 관통하는 원리로 인정받고 있다. 양질전환의 법칙은 스포츠 인프라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축구장과 야구장 등 대형 경기장의 진화다. K리그 초창기에는 중소 규모 운동장이 주를 이뤘지만, 관중 증가와 리그 상업화가 맞물리며 2002 월드컵 전후에 3만 석 이상 대형 축구장이 속속 들어섰다. 경기장의 ‘양적 증가’가 경기력, 시설 운영, 팬 문화라는 ‘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야구도 마찬가지다. 서울 잠실야구장이 오랫동안 국내 최대였지만, 수원, 고척, 창원 등 신설 구장들이 2만 석 이상의 규모로 재정비되면서 관람 편의, 지역경제 파급력, 장기적 흥행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좌석 수가 늘면서 팬의 체류 경험과 서비스 품질이 함께 올라갔다는 점에서 헤겔의 법칙이 적용된다. 최근 지자체들이 앞다퉈 조성 중인 대형 파크골프장 역시 같은 흐름에 있다. 지난해 전남 화순 87홀, 경남 창원의 90홀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충남 청양 108홀, 경남 양산 16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영암군 금정면 청룡리에서 추진 중인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 금정면 청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시행사인 ㈜푸르미르 김보성 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비전, 그리고 기대 효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 회장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통해 파크골프와 숙박, 휴양을 연계한 복합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촌·귀농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진행된다. 단지 내에는 숙박시설, 파크골프장, 체험 프로그램 공간,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특히 은퇴자, 귀촌 희망자 등 약 100명 규모의 상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며, 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사회 전반의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 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도 화천군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25 MBN‑화천군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7월 30일 막을 내렸다. 전국의 암 병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 회복과 화합을 다진 이번 대회는 7월 8일부터 예선전을 시작해 29~30일 결선에서 최종 승부를 가렸다. 부산의 이한웅(남자부)과 서울의 조경희(여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암 환우 및 생존자 약 1,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총상금은 9,140만 원에 달했다. 예선은 7월 8일, 15일, 22일 세 차례로 나누어 각 지역별로 진행됐다. 예선에서는 강원·경기·서울권 선수들이 초반 우위를 점했고, 충청·호남권 선수들이 2차 예선에서 대거 진출권을 확보했다. 영남권 강자들은 마지막 3차 예선에서 합류하며 결선 진출자 구성을 완성했다. 예선 상위권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결선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29~30일 양일간 진행된 결선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남자부에서는 부산의 이한웅과 박종식이 최종 238타를 기록하며 동타를 이뤘다. 최종 우승은 백카운터 동타 규정에 따라 이한웅이 차지했고, 박종식은 2위에 올랐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 화천군은 2025년 7월 26일, 사내면 사창리에 네 번째 파크골프장인 사내파크골프장(18홀, 약 2만 9,997㎡)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을 기념해 열린 ‘제5회 화천군수배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 주민과 동호인,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천군은 2021년에 착공해 조성한 산천어파크골프장(하남면 거례리, 제1·2구장 총 36홀)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왔다. 산천어파크골프장은 2021년 7월 제1구장 개장 이후 2024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이 13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가 외지 방문객이었다. 이는 파크골프가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도 높은 매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화천군은 연중 4회 이상 전국 단위의 메이저 대회를 정기 개최하며 지속적인 방문객 유입과 저변 확대를 이끌어왔다. 매년 3월에는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 6월에는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 8~10월에는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11월에는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을 개최하며 전국의 동호인을 화천으로 불러 모은다. 연중 열리는 전국대회에는 선수와 관람객이 수천 명씩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특성화 대학인 목포과학대학교(이호균 총장)가 오는 8월 전남 지역 초등학교 대상 늘봄학교 파크골프 전문인력 강사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전남 소재 대학 중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늘봄지원 분야 주관대학인 목포과학대학교가 주최하며,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 방향과 지역 연계 교육혁신 전략에 발맞춰 현장 중심 강사를 양성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1차 교육은 8월 11일~14일, 2차 교육은 8월 18일~21일 일정으로 목포과학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늘봄학교 정책 이해 및 운영 방안 △안전관리 △초등학생 특성 이해와 교수법 △파크골프 이론 및 실기 △현장 지도법 등 미래 융복합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파크골프에 특화된 웰빙복지융합과와 휴먼융합복지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중심이다. 이미 전국 여러 대학의 파크골프 신설 학과들 사이에서 모범사례로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올해 2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파크골프 강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이는 초등 체육 다양화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정책 취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남파크골프협회(박경래 회장)는 25일 목포과학대학교 대세미나실과 파크골프장에서 2025년도 2급 지도자 자격검정 합격자 연수 및 준지도자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지난 6월 16일에 실시된 전반기 2급 지도자 자격검정에서 합격한 210명이 전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교육에는 박경래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분과위원장들이 직접 나섰다. 한준석 부회장과 홍이식 화순군협회장, 시군협회 임원들도 교육생 자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전 강의는 박경래 회장의 국내 파크골프의 발전사와 지도자의 역할,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목포과학대학교 김성현 교수의 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 예방 교육, 오주연 교수의 스포츠 안전과 응급처치 강의가 진행되며 이론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오후 실기 교육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분과위원장들이 강사로 나서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장에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티잉그라운드 상황별 규칙(신철근 기획위원장) ▲코스 내 상황별 규칙(이서정 교육위원장) ▲공 관련 규칙(조익모 심판위원장) ▲위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공유지를 활용한 전용구장 확충과 실내 스크린 시설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청 늠내홀에서 ‘국공유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 4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돈의 의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향후 지역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환 서경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파크골프는 고령사회 대응형 생활체육 모델”이라며 기반시설 정비, 인재 육성, 민관 협력 운영 등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영창 시흥시체육회장은 “고령층 운동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공 스크린 시설은 민간 유료시설과의 중복을 피해야 한다”라며 제도적 조율을 언급했다. 윤건일 시흥시파크골프협회장은 “현재 수요를 고려할 때 36홀 이상 전용구장 조성이 시급하다”라며 “행정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확충과 함께 야간 경기 가능한 시설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안돈의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적 소통과 건강을 아우르는 지역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연내에 용평 파크골프장을 18홀 규모로 확장한다. 군은 지난 23일, 용평면 장평리 404-3 일원에서 본격적인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강원도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확보된 예산은 도비 16억 2,500만 원, 군비 8억 7,500만 원 등 총 25억 원 규모다. 용평 파크골프장은 지난 2017년 9홀 규모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생활체육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동호회 활동이 활발해지며, 이용객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9홀에 9홀을 추가하는 확장 사업을 결정했다. 그동안 9홀 규모로는 경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운영의 혼잡함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불편이 제기돼 왔다. 평창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부지를 미리 확보하고, 2024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이번 공사를 본격화했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용평 파크골프장은 코스 배치와 부지 정비가 최적화된 18홀 경기장으로 거듭난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동호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용적 생활체육 공간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확장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 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거듭난다. 청양군은 지난 23일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까지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총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됐다. 약 2만 8,300㎡ 부지에 조성된 이 코스는 중·상급자 중심 설계, 탁 트인 금강 조망, 편리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로 연일 붐비는 명소가 되었다. 청양군은 이러한 수요 증가와 전국 대회 유치 필요성에 따라 올해 초부터 18홀 추가 확장 계획을 수립, 전문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확장 설계는 기존 코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성과 동선 최적화, 잔디 품종 선택과 배수 설비, 수목 식재 등 유지관리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전국 규모 대회는 물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최재영 총장) 파크골프경영과가 최근 시행된 국가공인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2급 시험에서 평균 38.94%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파크골프경영과는 △생활체육 파크골프 분야 21명 △노인스포츠지도사 16명 △유소년스포츠지도사 6명 △장애인스포츠지도사 1명 등 총 4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학년별로는 1학년 18명, 2학년 19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서 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전국 대학 최초로 18홀 전용 실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과 자격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같은 교육환경과 커리큘럼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으로도 활동 중인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 인성, 리더십을 함께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실습 환경, 교육과정, 학생들의 노력이라는 세 요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외에도 파크골프 1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광주 서구 금당산 일대 보전녹지지역에서 무단으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가 강제 철거와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24일 광주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산에서 공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농지를 불법 전용했다’는 주민 민원이 연이어 접수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풍암동 금당산 인근 보전녹지지역 1,554㎡ 과수원 부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불법 조성돼 운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부지의 토지주는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보전녹지지역에서 어떠한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파크골프장을 무단으로 조성했다. 또한 임시창고 용도의 컨테이너 5동도 허가 없이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전녹지지역은 ‘광주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나 운동시설 등의 건축이 금지되는 구역이다. 특히 해당 부지는 지목이 ‘과수원’으로, ‘농지법’상 농지전용허가 또는 협의 없이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농지 전용 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서구청은 지난 6월 10일과 7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토지주에게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무단 설치된 컨테이너에 대해서는 위반건축물로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판테온파크골프가 7월 15일 김미경 아동발달지원센터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파크골프채 20개와 공 30개를 기증했다. 이번 협약은 신체적·정서적 발달이 필요한 아동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증된 용구는 센터 내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되며, 아동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테온파크골프는 향후 센터와 함께 파크골프 체험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장비 후원을 넘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기증과 업무협약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사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된다. 판테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크골프가 모두를 위한 건강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의미 있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창원특례시 진해구(정현섭 구청장)는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사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7월 9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창원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 기념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소사파크골프장은 진해구 소사동 55-4번지에 위치하며, 총 20,355㎡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다. 해당 부지는 경사진 지형과 자연경관을 살려 조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해구는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진해구 내 등록된 파크골프 인구는 1,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이던 속천파크골프장(9홀 규모)은 이용자 수요에 비해 협소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진해구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소사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게 됐다. 소사파크골프장은 7월 10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여름철 폭염경보 발효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휴장한다. 이용 시간, 요금 등 상세 내용은 창원시설공단 홈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창원특례시가 이달 5일부터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본격 시행했다.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사용료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시는 운영이 안정화된 5개 파크골프장을 대상으로 1단계 유료화를 도입했다. 유료화가 적용된 곳은 ▲대산면 ▲북면장애인 ▲호계 ▲용원 ▲소사 등 총 5개소다. 이들 시설은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완비돼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곳으로 선정됐다. 반면, 잔디 식재 및 시설 보완 공사가 진행 중인 ▲장천 ▲가포 ▲풍호 ▲광석골 등 나머지 4개소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유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유료화 시행에 맞춰 창원시는 통합 회원관리 및 예약·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창원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관내·외 구분과 만 70세 이상 감면 대상 여부를 자동 확인할 수 있어, 증명서 제출 없이 간편하게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대산면 파크골프장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잔디 식재와 화장실·쉼터 확충 등 2차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마지막 3차 보완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도 집중적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8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의성군 비안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의성군체육회와 의성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경북 내 생활체육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 증진을 도모했다.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66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열기를 더했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로, 이번 대회는 도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 비안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자연환경과 우수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종합 성적에서는 구미시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개최지인 의성군은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단체전 일반부 남자·여자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으며, 시니어부 남자·여자 부문에서도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력을 발휘했다. 개인전에서도 일반부 여자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의성군의 활약은 지역 선수들의 조직력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남동구, 계양구, 서구에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남동·계양경기장과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각각 9홀, 18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남동구 장수배수지(18홀) ▲연수구 선학경기장(9홀) ▲서구 공촌유수지(18홀)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18홀) 등 총 4곳이다. 시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월 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시정 보고’를 통해 “공공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시민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도심 내 부지 확보의 어려움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당초 계획한 일부 조성사업도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해 경기장 유휴 공간 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한 상황이다. 최근 시의회에서는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을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건축물 하중 등 구조적 안전성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부지 확보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암 병력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파크골프 전국대회가 화천군에서 막을 올렸다. ‘2025 화천군 암 극복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8일 1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5일과 22일 2·3차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팀을 확정한 뒤, 29~30일 양일간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결선은 하루 36홀씩 이틀간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 각지에서 암 병력을 딛고 선 참가자 800여 명이 출전했으며, 대회 상금 규모도 9,140만 원에 달한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 1,000만 원, 준우승자 500만 원, 3위 300만 원 등 푸짐한 상금이 마련돼 있다. 화천군은 이번 대회가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려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군은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기저질환자(당뇨·고혈압·심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산업의 확산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PGK(파크골프킹)과 계명문화대학교가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1일 계명문화대 동산관 2층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파크골프 분야 교육과 현장 실무 연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성욱 PGK파크골프킹 회장과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크골프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파크골프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취업 및 창업 연계 시스템 구축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PGK파크골프킹은 파크골프용품 제조·유통뿐 아니라 파크골프장 설계, 시공,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약 중인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문화대학교와 함께 파크골프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자격과정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계명
자작나무숲이 전하는 초록의 속삭임, 고요한 위로 짙어진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은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빼곡히 선 하얀 나무줄기 사이로 연둣빛 잎사귀 햇살 받아 반짝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는 마치 여름의 노래를 속삭이듯, 숲을 찾은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자작나무가 건네는 이 계절의 초록 속삭임이 고요한 위안이 되는 순간이다.
생각해 보자.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지향하며, 집이나 직장의 어떤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머물고 있는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의 역할을 정하고 역할에 맞게 공간을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는지. 집은 숙면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성별의 구별 없이 가사를 분담하고, 남성 주부, 재태크 등 삶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변화된 삶의 방식을 기반으로 효율적 공간 활용법을 알아보자 우선 효율적 공간이란, 효율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낭비를 줄여 공간 내 가구나 동선을 체계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가구나 가전은 제거하고 넓고 개방적인 공간 확보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사용하는 이의 이동 동선과 사용 빈도에 맞추어 편리하게 배치해 편의를 높이고, 정리과 수납을 통해 쾌적한 환경 유지로 사용자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만약 그러지 못하거나, 함께 사는 식구들의 생애주기에 변화가 있거나, 분위를 바꾸고 싶거나, 또 물건 정리가 안될 때도 더욱 공간을 정리해야 한다. 가전과 가구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임상 결과가 아무리 좋다 한들 일부에게 치명적 부작용 등 위험 가능성이 있다면 그 약이나 치료법은 사용해선 안 된다. 우리 조상들 또한 훌륭한 민간요법이라도 독이 될 수 있다면 쓰지 않았다. 뼈를 건드렸다가 더 잘못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다. 골타요법은 뼈를 무조건 때리는 치료법이 아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펴듯 뼈라는 것도 이동할 공간을 확보한 뒤에 이동시킨다. 세상 모든 것이 그러하듯 치료에는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다. 골타요법으로 큰 효과를 본 환자 중에 중국에서 큰 사업을 하는 A씨가 있다. A씨는 등이 꽤 많이 굽어 있었다. 한눈에 봐도 거동이 불편할 듯했다. 등이 굽은 것은 심각한 질환이다. 흉부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그 안에 있는 심장과 폐가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피와 공기가 몸 안을 잘 돌지 못한다. 등이 펴져야 심장과 폐가 편히 운동할 터인데 그게 되지 않는 것이다. A씨는 오랜 시간 좋다는 치료는 다 받고 좋은 약도 구해 먹었다. 정기적으로 마사지도 받았다. 받을 때는 시원했지만 당연히 등이 펴지는 효과는 없었다. 그러다가 골타요법에 대해 듣고서 나를 찾아왔다.
사주명리학과 인상학은 동양의 전통적인 인간 이해 체계로, 각각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사주는 출생 시의 천간지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과 성격을 분석하고, 인상학은 얼굴의 형상과 기색, 윤곽 등을 통해 사람의 성정과 운세를 판단한다. 이 두 학문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인간의 삶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깊은 상호보완 관계를 지닌다. 특히 사주오행(목·화·토·금·수)의 속성과 인상학적 특징 사이에는 상통하는 지점이 존재하며, 이를 융합적으로 해석할 때 입체적이고 정확한 인간 이해가 가능하다. 사주명리학의 중심 개념인 오행은 각각 고유의 성질과 상징을 지니며, 인체와 외모에도 반영된다. 예컨대 ‘목(木)’은 성장과 확장을 상징하며, 긴 얼굴형이나 뚜렷한 이마, 수직으로 자란 눈썹 등 상승적인 인상으로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이상주의적이며 개척정신이 강하다. 인상학에서는 이를 ‘장형(長形)’으로 분류하며 문학적 재능과 도덕성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해석한다. ‘화(火)’는 에너지와 활력을 상징하며, 붉은 안면빛, 뾰족한 턱, 날카로운 눈매로 표현된다. 화형은 직관이 예리하고 열정적이며, 감정 기복이 크다. ‘첨형(尖形)’으로 분류되며, 명민하되 다소 급
잠자리도 참 여러 종류가 있다. 고추장잠자리도 아니고, 간장잠자리도 아니고, 된장잠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 종류를 찾아보았더니 별의별 잠자리가 다 있다. 왕잠자리, 개미허리왕잠자리, 고추잠자리, 밀잠자리, 물잠자리, 나비잠자리, 깃동잠자리, 노란측범잠자리…. 지난해 7월 하순, 미국에서는 바닷가에 출몰한 잠자리 떼 때문에 한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해변에 모래사장과 하늘을 뒤덮는 잠자리 떼가 출몰해 깜짝 놀란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숨기도 했다. 다행히 잠자리 떼가 피서지에 장시간 머물지는 않았다. 불과 몇 분이었다. 이때 출몰한 잠자리는 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왕잠자리였다. 지난해 9월 초순, 제주도에서는 된장잠자리 떼가 바다 위 낚싯배를 급습한 적 있다. 야간에 조업 중이던 낚싯배에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된장잠자리가 떼로 몰려와서 사람에게도 달라붙었다. 심지어 사람의 얼굴에도 내려앉았다. 우리 한국인은 잠자리를 가을의 곤충으로 여긴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우리에게 지나간 세월의 낭만과 추억도 되새기게 한다. 그렇지만 잠자리는 가을의 곤충이 아니다. 초여름부터 산천을 나는데,
돈 없는 사람은 ‘돈만 생기면 행복할 텐데’ 하고, 돈 많은 사람은 ‘좋은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으면 행복할 텐데’ 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돈이 우리의 행복을 온전하게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요즘 불경기로 곳곳에서 매출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일행과 들어간 음식점 벽에 “산천은 무구하되 물은 셀프로다”라는 문구를 보고 식사를 하는 내내 웃었다. 이런 곳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어느 곳에서는 원산지 표시에 김치: 중국산, 쌀: 베트남, 쇠고기: 호주산, 주인: 국내산! 또 다른 음식점엔 “고객님들! 저희 집엔 외상이 가능합니다. 단, 외상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두 통, 전화요금 영수증 한 통, 혼인서약서와 등기부 등본 각 한 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음식도 웃으면서 먹으면 왠지 소화가 잘되는 것 같이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좀 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자. 이렇게 즐거운 마음을 유지한다면 위기는 멀어지고 또 다른 기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 믿어보자. 그 마음으로 오늘도 한바탕 웃어보자. 맹랑한 민수 선생님: “여러분, 오늘은 목장 풍경
이제라도 파크골프의 매력에 푹 빠진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항상 똑바로 보내고 싶은데 슬라이스나 훅이 나고 심지어 테이크백 이후 다운스윙을 했건만 어처구니없게 공이 티잉 그라운드에 떨어지면 허탈함과 창피함에 그저 크게 웃게 된다. 그러다 롱퍼팅이 성공해 컵에서 기분 좋은 소리가 들리면 저절로 몸이 반응해서 춤을 추게 되고, 파3홀 티샷이 홀인원이 되면 꿈인지 생시인지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내게 신세계를 선물해 주었다. 초보라서 오버가 당연하지만 한 타 한 타 줄여가는 재미도 있다. 파크골프는 멘탈과 정서 그리고 신체가 하나로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운동이니 천천히 즐기자. 국가고시는 낙방했지만, 추억을 남겼고, 내년을 기약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노력이 부족했고 구력 또한 얼마 안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경험만으로도 소중한 자산이 되었음을 느끼는 시간이다.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이론 공부와 함께 필드와 스크린 경험도 많이 해보리라 다짐한다. 똑바로 보내고 싶지만, 자꾸 옆으로 새는 볼을 보며 인생도 그렇다 싶다. 마음대로 안 되니 인생이 재미나지 않은가 싶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씩 성장했으면 그것으로 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태양은 작정한 듯 뜨겁고, 숨결마저 눅눅해지는 날씨가 이어진다. 한 해의 중심에서 맞이하는 여름 무더위는 건강을 위협하는 변수가 된다. 입맛은 떨어지고 몸은 쉽게 지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은 감소하고, 소화 흡수 능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더위로 인해 식욕까지 떨어지면 필요한 영양을 채우지 못해 면역력과 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먹느냐”가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핵심 열쇠다. 여름철 식사 구성과 조리 원칙, 식재료 선택법을 중심으로 건강한 여름 밥상 차림을 제안한다. 제철 식재료는 자연이 주는 보약 자연이 주는 계절의 선물, 제철 식재료는 그 계절에 가장 잘 맞는 영양소를 담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수분 함량이 높고 시원한 성질을 지닌 식품들이 많은데, 이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오이와 가지, 애호박, 부추, 토마토,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은 수분 함량이 풍부하고 위에도 부담이 적다. 가지나물이나 오이냉국, 애호박전, 토마토샐러드처럼 가볍게 조리하면 더운 날씨에도 입맛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미역이나 다
지이코노미 앙하영 기자 | 7월과 8월, 햇살이 가장 뜨거운 시기다. 파크골프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한여름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년층과 노년층 동호인들은 체온 조절과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더위 속 운동은 곧 건강의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안전하게, 즐겁게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여름철 파크골프 동호인을 위한 건강관리 가이드를 소개한다. 1. 운동 시간, 오전과 저녁으로 조절 여름철 한낮은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대는 외부 활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전 7~10시 또는 해가 지는 오후 5시 이후 운동하는 것이 좋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대개 야외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그늘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위험이 크다. 동호회 차원에서도 여름철 라운드는 이른 시간대에 집중되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2. 수분 섭취는 수시로, 갈증 느끼기 전 마시기 노년층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갈증이 느껴질 때는 체내 수분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따라서 매 15~20분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시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시간 정도로 가깝다. 얼마 전 다녀온 일본 오사카와 거의 비슷한 시간이었다. 상해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한 곳이었다. 그런데 왜 이제야 막차를 타는 기분으로 왔을까. 우선 가기가 번거롭고 보이지 않는 압박 같은 게 있었다. 비자 발급은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데다가 절차도 복잡했다. 외국인을 처벌할 수 있는 간첩죄도 영향이 컸다. 관광한다고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댔다가 괜히 잘못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최장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되어 IMF 이후 30여 년 만에 중국을 다시 찾게 되었다. 상해는 듣던 대로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았다. 상해하면 떠오르는 곳이 아편전쟁의 무대였던 와이탄과 난징동루 그리고 황푸강 건너의 동방명주탑과 금융타운에서 밝히는 빛의 향연이었다. 서울의 명동과 같은 난징동루는 하루 종일 많은 사람이 쇼핑도 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즐겼다. 난징동루를 지나면 영국의 조계지였던 와이탄 거리가 나온다. 유럽풍의 건축물이 멋지게 이어진 이곳은 중국 근대사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그 앞에 유유히 흐르는 황푸강 건너에는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인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오래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60대 후반의 여성 이야기이다. 이분은 자녀들도 다 출가해 손주들이 있고 다복하여 특별히 문제 될 일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건강하기만 하면 ‘OK’였다. 자녀들은, 미국에서 직장생활로 바쁘게 사는 모습을 보며 늘 멋지고 기품 있고 수준 높은 엄마에 자부심을 가졌다. 가족들이 모두 한국으로 들어와서도 자녀들은 직장을 잡고 결혼도 하여 가정을 꾸리며 잘 지내고 있었다. 문제는 딱 하나. 이분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며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 이제는 하나씩 고쳐가면서 사용할 나이가 되었나 보다 하고 부지런히 병원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엄마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늙어 버린 거 같고 좀 변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열심히 일만 보고 달려온 후유증(?) 인지 긴장감이 풀어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분의 몸은 여기저기에서 신호를 보냈다. 직장생활을 할 때 매일 아침을 부산하게 시작하고 출근하여 일에 쫓기다 사방을 살펴볼 여유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퇴근해선 집안 챙기고, 그렇게 반복되는 생활을 하다가 일을 그만두게 되면, 갑자기 멈추었을 때 다니던 길을 잃어버린 당황스러움(?)이 남아있게 마련이
헤드를 던지는 스윙의 핵심은 올바른 그립과 셋업, 코킹에 있다. 그립은 손가락으로 잡고 악력은 부드럽게 유지해 헤드 무게를 느껴야 한다. 셋업 시 상체 힘을 발바닥 지면에 내려놓고, 가슴을 펴 자연스럽게 무릎을 살짝 굽혀 단전에 공간을 만든다. 코킹은 손목 각을 유지한 채 오른쪽 허벅지에서 풀어야 강력한 스윙이 가능하다. 바람 소리로 코킹 체크도 필수다. 거울 앞 이미지 스윙으로 리듬과 느낌을 기억하자. 1. 헤드를 던지기 위해 그립과 압력은 어떻게? 올바른 그립과 악력으로 그립을 먼저 잡아야 한다. 너무 그립을 꽉 잡거나, 그립을 잘못 잡으면 헤드 무게도 못 느끼고 헤드를 던질 수도 없다. 그립은 손가락에 그립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헤드를 컨트롤하기 좋으니 절대 손바닥으로 그립을 잡으면 안 된다. 2. 셋업이 던질 자세가 되었는가? 일단 셋업에 중요한 두 가지를 얘기하자. 첫 번째는 상체의 모든 힘을 발바닥 지면에 내려놓으라는 거다. 발바닥을 셋업 시 고정하고 가만히 있지 말고 전후좌우로 왔다 갔다 토닥이면서 체중이 바닥에 다 실리는지를 느껴보자. 그래야 헤드를 들어서 바닥에 세게 던지기 쉽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절대 헤드를 던질 수 없고, 헤드에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경상남도 양산시가 파크골프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K-파크골프의 성지’로 눈부시게 도약하고 있다. 낙동강을 따라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가산공원·가야진사·동부양산 등 시 전역에 걸쳐 촘촘하게 조성되고 있는 파크골프장은 양산시의 생활체육, 여가,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월에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구 파크골프 일등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황산공원 162홀,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으로 탄생 양산시의 파크골프 정책 중심에는 황산공원이 있다. 현재 81홀 규모로 운영 중인 황산파크골프장은 올해 81홀을 추가해 총 162홀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하천점용허가를 이미 마쳤으며, 잔디 안정화와 마감 공정을 서두르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황산공원은 규모만이 아니라 이미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받은 공식 경기장이라는 점에서 위상이 남다르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시는 전국 단위 공식 대회를 연속 유치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국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입문자부터 최상급자까지, 동호인부터 프로까지-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브랜드” 국내 파크골프채 중에서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빅스타파크골프의 브랜드 모토이다. 성능과 가격대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 진입에 성공한 빅스타는 고급 원목을 사용한 헤드, 초경량 고탄성 샤프트, 인체공학적 그립 설계 등 소재와 구조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철저한 가공 품질 관리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빅스타는 단기간에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우뚝 섰다.” 문해천 빅스타파크골프 대표는 ‘좋은 채’의 기준과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기본기’와 ‘프로’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며 인터뷰의 물꼬를 텄다. 파크골프채 브랜드 빅스타를 론칭해 단숨에 대한민국 파크골프 산업 선도자로 떠오른 문 대표는 국내 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의 국내외 파크골프 산업의 발전 방향과 빅스타의 비전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좋은 채는 타구감과 비거리, 내구성까지 고르게 갖춰야 합니다. 빅스타는 소재와 자재, 공정 등 기본기에서부터 차별화를 추구합니다. ‘드래곤플라이’, ‘알바트르소’와 ‘BST 시리즈’로 대표되는 빅스타 제품은 기능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골프 산업계에서 30여 년의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레저로가 국내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용 센서와 그래픽 엔진,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자체 개발한 레저로는 기존 시스템들과는 차별화된 기술 완성도를 앞세워 시장 진입 1년 만에 전국 10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하며 단숨에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용훈 레저로스크린파크골프 대표를 만나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를 들었다. 인간의 행복과 압도적인 기술력, 그 사이를 채우는 플랫폼을 만들다 김용훈 대표는 레저로가 단순한 기기나 시스템이 아니라, 삶의 품격을 높이고 세대를 잇는 플랫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프로그래밍 전공자 출신인 김 대표에게 레저로는 그저 디지털 스포츠 장비 개발에 그치지 않았다. 세대와 세대,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플랫폼 구축으로 접근했다. 브랜드 네이밍 작업부터 ‘잇다’와 ‘즐기다’는 핵심 키워드였다. “레저로라는 브랜드에 ‘레저로 잇다’, ‘레저를 즐기다’라는 우리말 느낌을 담았어요. 고객에게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가 고령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대표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2020년 254곳이던 전국 파크골프장 수는 올 상반기 420여 곳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 수도 약 4만 5,000명에서 20만 명에 육박하며 4배 이상 증가했다. 지자체는 주민 체육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로 활용하고자 파크골프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세대 간 갈등, 도농 간 불균형, 환경훼손 논란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노년층 “병원보다 파크골프장이 낫다”…이용 수요 폭증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보다 코스가 짧고, 하나의 파크골프채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근력이 떨어진 고령층에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도 대체로 5,000원 미만으로, 장비와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서울 강남구 탄천 파크골프장은 3개 코스 총 27홀로 서울 최대 규모이다. 주말은 말할 거도 없고 평일에도 입장 전쟁이 벌어진다. 68세 최경숙 씨는 “이 나이에 이렇게 땀 흘리며 웃을 일이 별로 없다”라며 “주변 친구들과 매일 나오는데, 건강도 좋아지고 우울감도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청계산 수변공원에 3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난 24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형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계산 수변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9홀 규모로 약 4,800㎡ 넓이다. 기존 수변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초구는 개장 초기인 7~8월에는 잔디 활착을 위해 일부 홀만 운영하고 오는 9월부터 전체 홀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고, 월요일은 휴장한다. 팀당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팀당 서초구민 8,000원, 타 구민 1만 2,000원이다. 전화로 예약 접수한다. 구는 내곡중학교와 연계한 주 1회 체육수업,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2대 이상의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우선 예약제도를 운영해 세대 통합형 공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 광주시가 경안동소규모체육관 3층에 처음으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최근 광주 지역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했다. 스크린파크골프장 크기는 총 113㎡ 규모로 2개의 타석과 퍼팅 연습 공간, 휴게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 시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달여 시범 기간을 거쳐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스크린파크골프장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실내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한편, 실외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구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6월 23일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시체육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총 40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심판과 운영진까지 포함해 4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경기는 총 11개 부문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일반부·시니어부·수퍼시니어부 남녀부로, 단체전은 일반부와 시니어부 남녀부로 구성됐다.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단체전은 36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북구가 차지했으며, 중구와 동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서는 일반부 남자부 김성래(달서구), 여자부 송임숙(동구), 시니어부 남자부 한동춘(서구), 여자부 권귀분(남구)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개인전 수상자에게는 1위 메달과 파크골프채, 2~3위는 메달과 골프채 가방이 수여됐다. 종합 성적에 따라 1위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 50만 원, 4위 30만 원, 5위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기 등이 주어졌다. 이성수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대회사에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서울시 최초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인 ‘관악 파크골프장’을 6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관악산 자락 난곡동 산 108-10 일대에 조성됐으며, 계단식 9홀 구조로 설계되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총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된 관악 파크골프장은 약 1만 1,285㎡ 규모다. 지난 4월 30일 개장식을 열었고, 5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를 통해 주민 피드백을 반영하고, 시설 및 운영 방식의 안정화를 도모해 왔다. 하루 4부제 운영에 팀당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선착순 및 전화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오랜 기간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차로 훼손돼 온 관악산 인근 자연 공간을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유료 전환된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팀 12,000원(4인 기준),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