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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회, 국공유지 활용 파크골프장 확충 본격화

정책토론회서 ‘36홀 구장·스크린 시설’ 필요성 공감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공유지를 활용한 전용구장 확충과 실내 스크린 시설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청 늠내홀에서 ‘국공유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확충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 4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돈의 의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향후 지역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환 서경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파크골프는 고령사회 대응형 생활체육 모델”이라며 기반시설 정비, 인재 육성, 민관 협력 운영 등을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영창 시흥시체육회장은 “고령층 운동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공 스크린 시설은 민간 유료시설과의 중복을 피해야 한다”라며 제도적 조율을 언급했다.

 

윤건일 시흥시파크골프협회장은 “현재 수요를 고려할 때 36홀 이상 전용구장 조성이 시급하다”라며 “행정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확충과 함께 야간 경기 가능한 시설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안돈의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적 소통과 건강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체육활동”이라며, 장기적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