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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배의 실력 향상 비법] 헤드 던질 줄 아시나요?

 

헤드를 던지는 스윙의 핵심은 올바른 그립과 셋업, 코킹에 있다. 그립은 손가락으로 잡고 악력은 부드럽게 유지해 헤드 무게를 느껴야 한다. 셋업 시 상체 힘을 발바닥 지면에 내려놓고, 가슴을 펴 자연스럽게 무릎을 살짝 굽혀 단전에 공간을 만든다. 코킹은 손목 각을 유지한 채 오른쪽 허벅지에서 풀어야 강력한 스윙이 가능하다. 바람 소리로 코킹 체크도 필수다. 거울 앞 이미지 스윙으로 리듬과 느낌을 기억하자.

 

1. 헤드를 던지기 위해 그립과 압력은 어떻게?

올바른 그립과 악력으로 그립을 먼저 잡아야 한다. 너무 그립을 꽉 잡거나, 그립을 잘못 잡으면 헤드 무게도 못 느끼고 헤드를 던질 수도 없다. 그립은 손가락에 그립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헤드를 컨트롤하기 좋으니 절대 손바닥으로 그립을 잡으면 안 된다.

 

 

2. 셋업이 던질 자세가 되었는가?

일단 셋업에 중요한 두 가지를 얘기하자. 첫 번째는 상체의 모든 힘을 발바닥 지면에 내려놓으라는 거다. 발바닥을 셋업 시 고정하고 가만히 있지 말고 전후좌우로 왔다 갔다 토닥이면서 체중이 바닥에 다 실리는지를 느껴보자. 그래야 헤드를 들어서 바닥에 세게 던지기 쉽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절대 헤드를 던질 수 없고, 헤드에 힘을 실어서 뿌릴 수가 없다. 꼭 지면에 상체의 무게를 다 내려놓는 셋업 자세를 반복해 만들어보자.

 

상체 힘의 분배에 좋은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눈을 감고 혀를 내밀고 백스윙을 해보고, 다운스윙에 헤드를 던져보라. 그러면 헤드의 무게도 느끼고 헤드를 던진다는 게 감이 올 것이다.

 

두 번째는 바로 셋업 시의 등각도이다. 꼬리뼈와 배꼽 밑에 단전이 쏙 들어가서 헤드를 던질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좋은 셋업은 이 각도가 아주 잘 나온다. 측면 거울 앞에 서서 가슴을 자연스럽게 펴고 가슴 인사를 한 후 자연스럽게 무릎을 살짝 조금만 굽히면 된다. 무릎을 많이 굽히는 건 상체의 힘으로 공을 치려는 거다. 그러니 점점 무릎이 낮게 굽혀지는 것이다. 배꼽 밑에 단전이 쏙 들어가서 각이 만들어진 셋업을 꼭 연습해 보자.

 

 

3. 올바르게 헤드를 강력히 던지는 조건은?

바로 올바른 코킹을 하는 것이다. 코킹을 먼저 풀지 말고 손목의 각을 유지하고 오른발 허벅지 쪽에서 풀어서 던진다. 여기서 사람들마다의 능력의 차이가 나타난다. 일단 헤드를 거꾸로 잡고 빈 스윙 시 바람 소리가 왼쪽 허벅지에서 나게끔 연습하는 거다. 오른쪽에서 바람 소리가 난다면 코킹이 일찍 풀리는 거다.

 

제대로 코킹을 하지 못한다면 이 방법으로 해보자. 먼저 셋업 후 손목으로만 헤드를 꺾어서 멀리 코킹을 해보고, 백스윙을 해본 상태에서 던져보는 다운스윙을 해보면 강력한 코킹이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코킹은 비거리에 큰 도움이 된다. 파크골프를 잘 치기 위한 필수 동작이다.

 

마지막으로 헤드를 던지게 되면, 목표 방향은 12시 정각이 좋으므로 직선 정면을 향해 던져보자. 이때가 바로 제일 중요한 시기이며, 연습을 꾸준히 해서 내 것으로 만들 시기이자 과정이다.

 

헤드 던지기와 자기 스윙의 리듬을 기억하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된다. 거울 앞에서 이미지 스윙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됨을 잊지 말자.

 

 

최준배

아스트로 파크골프클럽용품 회장

충남 서산 나이스파크골프장 대표

팬드 ‘최준배 파크골프발전연구소’ 소장

대한파크골프협회 3급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