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와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제주 파크골프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현재 4,000여 명의 회원과 100여 개의 클럽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의 파크골프장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파크골프를 이끌어가는 송양화 회장을 만나 제주 파크골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 지난 10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2015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소규모 동호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규모 협회로 발전했습니다.” 송 회장은 지난 10년을 회상하며 감회를 드러냈다. 제주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파크골프는 더 이상 ‘노년층의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제주는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 50만 시대다. 고령층 중심에서 3세대 가족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악덕 업자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관세청 단속에서 시가 90억 원 상당의 불법 파크골프 용품이 적발됐다. 저가 중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의 대표적인 수법은 ‘택갈이’다. 중국에서 파크골프채의 헤드, 샤프트, 그립 등 주요 부품을 들여온 후 국내에서 단순조립한 제품을 명품 ‘Made in Korea’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방식이다. 단순 조립 과정만 거친 파크골프채의 원산지는 당연히 중국산이어야 한다. 국내 생산 비율이 51%를 넘지 않는 한 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일부 업체들은 이 기준을 어기고 소비자를 기만했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단순한 원산지 표기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는 국산 제품을 믿고 구매했지만, 실상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파크골프채는 직접적인 신체 활동과 연관된 스포츠용품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하면 부상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 파크골프 용품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북 도내 시군 파크골프협회 회장들이 한목소리로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군 파크골프협회장들은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크골프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속히 조성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북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전국 대회는 물론 도 대회조차 원활히 개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은 지역 동호인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도는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비 47억 원을 투입해 7만 1,711㎡ 부지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2029년 축산시험장 이전 후에는 100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시민단체와 야권은 사업 추진 방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가 이미 파크골프장 2곳을 추진 중이어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라며 “축산시험장 이전 이후 추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로 자리매김한 강원 화천군이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2023년부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진행해 파크골프 저변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운영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에는 화천 유치원과 1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파크골프 교실은 상반기(4~7월), 하반기(9~10월)에 각각 개설된다. 군은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위해 파크골프장 이용, 수업에 필요한 클럽과 볼, 장갑, 볼마커 등 장비 일체도 지원하고 있다. 수업에는 학급별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가 참여하며, 야외 수업 시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파크골프 기초와 이론, 실습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파크골프를 배워 나가게 된다. 군은 올가을 개최 예정인 ‘화천교육장배 화천 어린이 파크골프 대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가 연중 4회가 열린다.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올해 전국 파크골프대회 서막을 알리는 ‘2025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강원이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을 휩쓸었다. 동성 2인 1팀 단체전 남녀 종목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남자부는 정대진·임봉운, 여자부는 강원 송경자·박복희 팀이 우승을 거머쥐면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660만 원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4차례 예선을 거친 뒤 19일과 20일 양일간 결선을 치렀다. 대회 장소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구장과 화천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었다. 강원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절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녀부 우승과 함께 5위 안에 무려 3개 팀이 포진했다. 남녀부 준우승도 각각 강원의 박명신‧임후빈, 송경애‧조인순 팀이 차지했다. 경기방식은 예선 및 결선 모두 포섬방식으로 진행했다. 예선은 1일간 36홀 경기로 회차별, 그룹별 컷오프를 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92팀(184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은 2일간 72홀을 경기하여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220타 동타를 기록한 남자부 2위와 3위(강원 문선기‧문형식), 229타 동타를 친 여자부 4위(서울 윤영로‧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월 24일 열린 ‘제1회 브라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에서 남자부 이병길(광주), 여자부 백미자(경남)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무려 2,700여 명이 참가해 2월 3일과 10일, 17일 세 차례 예선전을 치렀으며, 결선에서 마지막 승부로 순위를 가렸다. 결선에는 남녀부 각 192명씩 모두 384명이 출전해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병길 선수는 1라운드 56타, 2라운드 56타를 쳐 합계 112타로 정상에 올랐다. 신기찬(대구) 선수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서든데스로 D코스에서 27타를 기록하며 한 타 차로 우승했다. 정의택(부산) 선수도 1, 2라운드 합계 113타로 백형태(대구) 선수와 동타였으나, D코스에서 두 타를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백미자(경남) 선수가 1라운드 57타, 2라운드 56타를 기록해 합계 113타로 정민자(세종시) 선수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숙향(부산) 선수는 동타를 기록한 이영미(경남) 선수를 서든데스에서 제압하며 3위에 올랐다. 남녀 우승자에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뉴월드파크골프(윤동희 회장)는 서울권 최대 규모 파크골프용품 상설 전시장을 송파구 문정동에 오픈했다. 뉴월드파크골프는 3월 3일 전시장 오픈 기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크골프 용품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남인순 송파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강헌근 레저로스크린파크골프 상무, 박병규 송파구파크골프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인순 의원과 김병수 전 총장의 축사와 윤동희 회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시장은 1층 뉴월드파크골프 용품과 지하 1층 레저로스크린파크골프장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파크골프채를 비롯해 가방, 공, 신발, 장갑,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파크골프용품이 완비되어 있다. 파크골프채는 고급 모델인 뉴월드 01~09와 보급형 모델인 뉴월드 001~004까지 모두 13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 해외 투어를 포함한 전문 투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국내 1위 레저로 시스템을 갖춘 5타석 규모이다. 레저로스크린파크골프장은 풀 HD급 그래픽 스크린과 실전 필드 코스 구현, 초고속 듀얼 카메라 센서 등이 장점이다. 스크린골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연맹(천성희 회장)이 주최 주관하는 ‘제5회 국제파크골프한일교류대회’가 3월 14일 일본 시오이가와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파크골프 교류 강화와 저변확대가 목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자는 3월 12일 출국하여 3박 4일 동안 일본에서 대회를 치른 후 15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귀국한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일본의 파크골프 문화와 시설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국내 파크골프 환경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째인 13일에는 참가자들이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도착한 후, 현지 관광과 문화 체험 시간을 갖는다. 이후 츠키쿠마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진행하며 일본의 코스 운영 방식과 차이점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츠키쿠마 파크골프장은 약 19,709㎡의 면적에 18홀 규모로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초보자부터 숙련된 골퍼까지 다양한 수준의 플레이가 가능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사흘째인 14일에는 시오이가와 파크골프장에서 ‘제5회 국제파크골프한일교류대회’ 본경기가 펼쳐진다. 이곳은 일본 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라남도 화순군이 파크골프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순파크골프장과 더불어 능주파크골프장이 지역 주민과 파크골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순군은 두 파크골프장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국내 최대 규모, 화순파크골프장 화순군 청풍면에 위치한 화순파크골프장은 총 87홀(정규 81홀, 연습 6홀)로 조성되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코스가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3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화순군민 2,500원, 외지인 8,000원이다. 외지 이용자의 경우 50%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아 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는 4,000원의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예약은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하루 400명(오전·오후 각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온라인 예약은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연맹(천성희 회장)이 ‘2025 파크골프 1급 지도자(심판) 교육’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은 오는 4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시간 동안 대구시 테크노파크(동구 동대구로 475)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파크골프의 규칙과 지도 방법, 경기 운영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 과정의 참가 자격은 기존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타 단체에서 2급 지도자 자격을 보유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4월 1일이며, 참가비는 20만 원이다. 수강 희망자는 대한파크골프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정된 방법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 및 추가 안내 사항은 대한파크골프연맹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연맹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한파크골프연맹의 공식 강사로 등록할 수 있고, 아카데미 교실과 학교 방과후 교육, 지도자 해외 연수 교육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다. 파크골프 대회에서 진행(심판) 위원과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