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실력과 기술보다 매너와 에티켓을 먼저 배워야 한다. 라운드 시 다른 사람이 어드레스, 셋업 자세를 취하면 기다리자. 말없이 조용히 홀컵 앞에 서고, 그림자를 만들지 말아야 하며, 다른 홀을 무단으로 횡단 해서도 안된다. 파크골프의 기본적인 라운드 매너와 에티켓을 알아보자. 동반자 플레이 방해 말아야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멘탈 스포츠인 파크골프는 특히 매너가 중요하다. 라운드 동반자의 플레이를 방해하고 집중을 해치는 어떤 언행도 삼가야 한다. 앞 조의 플레이가 끝나지 않았는데 공을 치거나 큰소리로 대화하는 등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코스 주변의 수목이나 잔디를 보호하고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 서로 존중하고 구장을 아끼는 마음가짐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기자. 잔디와 구장을 보호하자 파크골프장 본연의 모습 보존을 위해 노력하자. 3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지키고 가꾸어 나갈 때 다함께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잔디가 딱딱하다고 생각하여 구두, 하이힐 등으로 밟으면 금세 손상되고 훼손되고 만다. 언제나 파란 잔디가 살아있는 코스에서 라운드할 수 있도록 골프화 또는 운동화를 착용하여야 한다. 등산화
고 김수환 추기경님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분이셨다. 그분이 특정 현안에 대해 말씀하시면 어떤 종교를 가졌는가에 상관없이 많은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경청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그런 힘을 가지셨다. 그분의 얼굴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인중이다. 인중은 코와 입 사이에 물방울처럼 파여 있는 흠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인중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길었다. 인중이 길면 가문이 좋고 자녀가 많다. 그는 성직자로서 친자녀가 없지만 대자(大子)와 자녀처럼 따른 사람이 많았다. 인중이 길면 느긋하게 세상을 관조하는 성격이다. 늘 생각하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지도해야 하는 추기경의 자리에 상당히 어울리는 좋은 인중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교육자가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인중이 길면서 귓밥까지 좋다면 좋은 교육자가 될 자질이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므로 계획을 잘 세우는 좋은 인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성격이 급하면 인중이 짧아진다. 말이 빠르고 긴박하게 말하는 사람은 입술 위쪽의 근육을 빨리 당기면서 쓰는 것을 알 수 있다. 탤런트 정보석은 코가 뾰족해서 인중이 짧아 보인다. 실제로는 그다지 짧지 않은데도 말이다.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표독한
몇 달 전, 아주 가끔 하는 조찬모임이 있었다. 정년퇴직을 한 나와 퇴직 후 일을 새롭게 시작한 친구와 퇴직을 앞둔 또래가 만났다. 아침 7시 한강이 내다보이는 커피집 문을 열기를 기다렸다가 따스한 커피 한잔으로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친구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퇴직한 지인이 죽는다고 난리 치며 상태가 심각하단다. 정년퇴직하고 퇴직금 1억 원을 어디에 투자했더니 처음에는 꼬박꼬박 이자도 잘 나와 신뢰감이 쌓였단다. 욕심이 생겨 5억을 더 넣었더니, 이게 무슨 일인가? 이자도 안 오고, 연락도 안 되니 불안해서 잠도 안 오고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지인을 찾아가 생존확인(?)을 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걱정에 자기도 불안하다는 것이다. 얼마 지나 친구 지인의 안부를 물어보니 결국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목숨값이 5억밖에 안되냐며 다독여줘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책이 여전해 당분간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다. 정년퇴직하니 인생 선배들 말이 하나도 그른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런 사기성 짙은 사건에 눈도 귀도 어두워지고 마음만 앞서
어린 시절 다친 꼬리뼈를 무려 27년간 방치하던 환자가 병원을 찾아왔다. 꼬리뼈 통증으로 양반다리 자세로 앉을 수 없고, 좌식 생활이 점점 불편해져 찾아온 것이었다. 환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호소했다. 목과 어깨가 결리고, 몸이 계속 굽는가 하면, 시력도 시간이 갈수록 뚝뚝 떨어진다고 했다. 환자는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모두 미추 변형으로 인한 결과였다. 자그마치 5개월간 고리뼈를 중점적으로 교정했다. ‘ㄴ’ 자로 휘어있는 꼬리뼈가 마침내 ‘1’ 자로 펴지고, 위쪽에 서있던 척추뼈들도 제자리를 찾았다. 뼈가 제자리를 찾아 심하게 뻗어있던 거북목과 굽은 몸도 점점 제 위치로 돌아왔다. 목과 어깨, 꼬리뼈 통증도 씻은 듯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자꾸 떨어지던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 환자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선물도 받았다. 178cm의 키가 180cm로 커진 것이다. 환자는 무엇인가에 막혔다가 갑자기 풀어진, 뻥 뚫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신기해했다. 골프 라운드를 하다가 갑자기 몸 전체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다. 원인 모를 통증으로 골프가 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이 경직되기 십상인 겨울철에도 골프를 즐기는 이런
넥타이 부대들이 우르르 올라가는 산이 걱정이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퇴직하고도 아내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시간에 출근하는 것처럼 나와서 산으로 올라간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평생을 직장에서 일하며 가정에 헌신하고도 퇴직한 사실조차 말하지 못한다니. 생각하면 안타깝고 기막힐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강의를 다녀보면 아내들이 집에서 잠시 노는 꼴도 보기 싫어한다며 푸념하는 남편들이 있다. 퇴직 후 하소연은 더 심하다. 반면에 아내들도 할 말이 많다. 남편을 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덩어리, 데리고 나오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원수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덩어리, 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덩어리라고 한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 자식보다는 내 짝꿍이 낫다. 자식들도 엄마 옆에 아빠가 있어야 엄마를 우습게 보지 않는다고 하니 귀찮아만 하지 말고 남은 인생을 함께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부부가 함께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자.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좀 더 파고들어 취미로 삼자. 시간이 없어 미루어 두었던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글쓰기 등 뭐든 좋다. 요리나 퀼트 등 새로운 분야에도 과감하게 도전해 보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 여러분과 함께 홍석주 회장님의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당선은 홍석주 회장님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대한민국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파크골프는 제가 처음 이 땅에 보급한 20여 년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파크골프는 이제 단순한 레저 활동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이자 국민 모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홍석주 회장님의 지도에 힘입어 대한민국 파크골프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질적 성장, 세계적인 스포츠로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당선을 계기로 파크골프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은 물론 전문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홍석주 회장님과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하는 회원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저 전영창 또한 파크골프를 대한민국에 처음 소개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파크골프가 더 많은 국민에게 더 큰 즐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Kintex)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전시장이다. 2005년 4월 개장된 킨텐스의 주주는 경기도, 고양시, 그리고 코트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출자해서 설립한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킨텍스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10만㎡ 전시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COEX보다 3배 넓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 방문객이 연간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 킨텍스는 동북아시아 대표 전시장이자 동아시아 산업교류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전시·컨벤션 강국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킨텍스에서는 연간 수많은 전시회가 열린다. 그 가운데는 친환경 전시회도 적지 않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은 ‘green’과 ‘white washing(세탁)’의 합성어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기업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하고, 재활용 등의 일부 과정만을 부각시켜 마치 친
남자 탤런트 중 ‘카리스마 넘치는 눈썹’을 꼽으라면 단연 장동건과 송승헌이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주인공 김수현도 멋진 카리스마 눈썹을 가졌다. 이들은 순하고 고운 얼굴로 보이나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칠 수 있다. 눈썹이 진한 사람은 밀어붙일 때는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기질을 가졌기 때문이다. 눈썹은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관장하는 부위다. 화가 나면 눈썹이 곤두서고 마음이 차분하면 눈썹이 차분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눈썹은 31세부터 34세까지의 운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눈썹이 잘생긴 사람은 이 시기의 운기가 강하고 좋다. 형제가 많은 시기에는 눈썹의 모양을 통해 형제자매 관계를 얘기했으나 요즘은 핵가족 시대라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대인관계로 본다. 눈썹이 차분하고 잘생기면 인적 네트워킹을 아주 잘한다. 눈썹이 잘생긴 사람은 대인관계가 원만해 ‘귀신도 돕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덕이 많고 자기 사람을 잘 챙긴다. 잘생긴 눈썹이란 눈썹 숱이 적당히 짙으면서 윤기가 있고 눈썹사이로 피부가 살짝 보이면서 차분히 누워 있는 눈썹이다. 삼국지의 장비처럼 굵고 짙은 눈썹을 가지면 추진력과 에너지가 강하여 주변을 살피지 아니하고 자기주장을 피력하여 실수하기 쉽다
은퇴 후에도 5060은 젊고 활동할 에너지가 충분하다. 그래서 보람과 가치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가 시간 활용이 중요하다. 사람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도움을 기반으로 한 헌신이다. 1920년 생인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님께서는 100세를 훌쩍 넘긴 지금도 강연장에서 지혜 가득한 메시지를 담아 청중과 호흡하고 계신다. 김 교수님은 2016년에 저술한 <백년을 살아보니>란 책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배우고 성장하는 동안은 사람은 늙지 않는다”라며, 배움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40대도 공부하지 않고 일을 포기하면 노쇠하게 되며, 60대가 되어서도 진지하게 공부하며 일하는 사람은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인생의 황금기도 생각이 바뀌고 있다. 김 교수님은 인생의 황금기는 60세에서 75세라 말하며,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은 한계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김 교수님이 말씀하신 인생의 황금기 60~75세에 우리는 충분히 일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고 또 발전하며 변화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그러니 우리가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이 있다면, 돈도 벌고 보람도 느끼는 직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일이 있다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오해 받는 것, 주었는데 안 받았다고 하는 것, 영문도 모르는 여자의 립스틱이 재킷에 묻어 있을 때의 오해(붐비는 지하철에서 묻은 경우) 등이 아닌가 싶다. 학교 선후배 모임에서의 상황이다. 선배의 아내인 듯한 분이 전화해 선배가 곤혹을 치루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유인즉 핸드폰이 영문도 모르게 켜져 있는 상태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하는 소리를 아내가 들은 모양이었다. 집에 가서 해도 될 말을 얼마나 분한지 선배의 아내는 전화로 한동안 퍼 붇고, 선배는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년하고 살어! 그래 나는 몸빼만 어울린다” 등등 결국 다른 선배가 전화를 받아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그 일로 선배의 핸드폰은 아내의 손에 산산조각 부서져 나갔다. 요즘 그 선배는 폴더폰을 가지고 다닌다. “야, 폴더폰으로 바꾸니 세상 편해 카톡도 안 오고.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성격 좋은 그 선배는 웃으며 그리 말했지만, 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 안에 있던 모든 연락처가 사라졌으니 얼마나 업무에 지장이 있겠는가? 때때로, 있어서 아주 편한 것들이 있는가 하면, 있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클럽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로얄미다스 박순정 단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레전드이자 전국 파크골프 대회 우승청부사이다. 2019년 ‘대구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제1회 연천군수배 전국대회’, 9월 ‘제10회 대구시장기 대회’, 10월 ‘103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기원 단체전’, ‘제1회 문경새재배 대회’ 우승 등 한해에 무려 4개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지난해에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시니어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10월 상금 3,000만 원이 걸린 ‘제1회 고령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에서 MVP에 올라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10월 18일 ‘제1회 고령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결선이 열린 경북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 전국의 파크골프 고수 864명이 나흘간의 예선과 결선을 치른 끝에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벌어지고 있었다. 채찍비가 내리는 대가야파크골프장에 운집한 수백 명의 눈은 두 선수에 꽂혔다. 박순정 프로와 이경섭 프로가 80타 동타를 기록해 승부가 서든데스로 넘어온 것이다. 뽑기로 정한 순서에 따라 이경섭 프로가 먼저 샷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안은하 파크골프 PT 전문 트레이너는 뮤지션이었다.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에 합창과 지휘, 작곡도 하는 다재다능한 음악 프리랜서였다. 지금도 음악을 가르치고 있지만, ‘였다’라는 과거 시제를 쓰는 건 그만큼 일의 중심이 파크골프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들이는 시간과 수입 모두 파크골프가 9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파크골프 레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본업과 부업이 뒤바뀐 셈이다. 안 강사가 움직이는 곳마다 수입은 파생적으로 발생한다. 파크골프로 화려한 인생 2막을 누리는 안은하 파크골프 ‘일타강사’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안은하 강사를 만난 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구민체육센터 인근 카페였다. 구민센터에서 막 파크골프 강의를 마쳐서인지 카페를 들어서는 수강생들과 연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안 강사를 향해 엄지척하는 이들은 한눈에도 살가운 관계임을 짐작하게 했다. 강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안 강사에게 다짜고짜 수강인원은 다 찼는지, 수입은 얼마인지 직구를 던졌다. 안 강사는 찰나의 머뭇거림도 없이 속사포로 받아졌다. “노원 상계센터 강좌는 8월에 개강했고 인원이 40명인데 등록 첫날 마감됩니다. 매주 목요일 두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실수 두 가지가 1. 보내야 할 사람을 잡은 것 2. 잡아야 할 사람을 놓친 것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는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느끼는 것이라 누구든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고 한다. 나는 어디에 해당이 될까? 문득 지난 일들이 생각난다. 대학 시절 가장 친한 친구 영희가 찾아와 히죽거리며 자꾸 웃었다. ‘얘가 왜 이리 히죽거리지?’하고 다시 보니 듬성듬성하던 이가 가지런하게 변해 있었다. “영희야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응, 나 아르바이트한 것 모아서 보철이란 걸 했다.” “보철이 뭔데?” “그건 본래의 자기 이를 작게 간 후 만들어진 이를 겉에 씌우는 거야” 이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었던 영희의 이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평소 앞니가 벌어져 입을 가리고 웃던 내게는 부러움 그 자체였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들고 나는 바로 치과를 찾았다. 잠시 상담을 거친 후 나는 망설임 없이 튼튼하고 멀쩡한 이를 겨우 남겨둘 정도로 갈고 틀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로 만든 이를 끼우고 있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지금보다 기술이 덜했던 시절이라 그런지 임시로 열흘간 끼고 있어야 하는 앞니 네 개가 그야말로 황금빛이었
2025년이면 대한민국도 초고령화 사회에 본격 진입한다. 초고령사회에서는 사회 경제적 변화와 함께 생활환경도 바뀌게 된다. 정부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노인 복지 및 건강관리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 5060세대는 일에 욕구가 여전하며, 새로운 직업에 관심도 높다. 몸과 마음의 건강, 심리적 사회적 건강과 더불어 경제력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일을 통한 보람을 느끼고 봉사로 자신의 가치와 긍지를 느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늘어나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5060, 성공한 인생 이모작을 특화된 직업으로 도전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첫 번째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이다. 노인돌봄생활지원사는 보건복지부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상세 업무는 1. (일상생활 지원)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 기본적인 생활 지원이다. 2. (신체적 돌봄) 목욕, 옷 입기, 화장실 이용 등 개인위생과 관련된 지원이다. 3. (정서적 지원) 대화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지원 서비스이다. 4. (약물 관리) 약 복용 시간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약을 챙겨 준다. 5. (외출 지
맞선을 본 적이 있는가? 가풍이나 생활 수준을 맞춰서 보는 게 맞선이지만 상대방이 좋은 직장을 갖고 있거나 집안이 부유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를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이다. 귀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거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너무 크거나 아주 작아도 얼굴에서 다른 부분과 비례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얼굴에서 가장 뚜렷하게 사람마다 각자 아주 다양한 모양을 가지기 때문이다. 귀는 14세까지 유년 시절을 일러준다. 잘생긴 귀를 가졌으면 어린 시절에 가정교육을 잘 받고 자랐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성인이 돼서도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지 않아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잘살 확률이 높고 조직에도 순응하는 타입이다. 귀가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어머니가 아기를 가졌을 때의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임산부가 남편이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대접받으면 아이의 귓바퀴가 예쁘게 만들어지고 연골조직이 바르게 붙는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거나 남편이 무관심하거나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으면 아기의 귀는 예쁘게 형성되지 않는다. 재벌 집안의 자녀라고 해서 반드시 귀가 잘생긴 것은 아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정을 경영하느라 어머니가
일본 후지산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단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10월 하순에도 내리지 않았다. 1894년부터 관측을 시작했는데, 130년 관측 역사상 가장 늦어졌다고 한다. 후지산에 첫눈이 내리는 시기는 통상 매년 10월 2일쯤이다. 지난해엔 10월 5일 첫눈이 관측됐다. 일본 후지산 첫눈 늦어졌다는 외신이 우리나라에 알려지는 시점, ‘세계 1% 부자들이 온실가스를 억만장자답게 배출한다’라는 외신도 타전됐다. 11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이 총회를 앞두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환경 분석 보고서를 10월 28일 발표했다. 보고서 제목은 ‘생명을 위협하는 탄소 불평등’. 세계 상위 1% 부유층의 탄소 배출을 처음 분석했다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즉 ‘슈퍼 리치’ 50명은 1년 동안 평균 184회 비행기를 탔다. 425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다는데, 이들은 일반인이 300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을 만든다. 억만장자들은 전용 비행기도 보유하고, 규모가 큰 요트도 자주 이용한다. 이들이 많이 투자하는 사업은 석유, 광업, 해운, 시멘트 등이다. 이런 산업은 탄소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산
파크골프는 1983년 홋카이도 동부 마쿠베츠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초의 파크골프장은 마쿠베츠 강가 진달래 코스이며, 1986년 마을 기념사업회에서 파크골프협회를 만들면서 파크골프라 명명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경상남도 진주시 상락원(노인복지회관) 6홀이 최초의 골프장이었다. 2004년 서울 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이 정식 규격의 최초 파크골프장이라 할 수 있다. 파크골프의 장점은 친환경적 시설로 도시 미관이 수려해지며 세대 간 가족 간 교류 확대는 물론 노약자와 장애인도 참여가 가능한 운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파크골프의 발상지임에도 동호회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 치는 게임으로 스포츠라기 보다는 놀이라는 이미지가 작용하고 있음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운영 방식 또한 개방적이지 않고 폐쇄적인 요소가 강하다 보니 열기가 식어 버린 것 같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는 대학은 물론 초등학교에도 이를 도입하여 삼대가 즐기는 스포츠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태권도협회
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처음 시작되었고, 지역 주민들이 골프를 대신할 수 있는 스포츠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자리를 잡으며 접근성이 좋고 저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급속히 동호인이 늘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고 게임 및 흥미를 통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친목도모 활동으로도 손색이 없다. 파크골프는 3세대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부모, 부모, 손자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전 연령과 전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또한 파크골프를 하면서 매너와 에티켓을 배워 예절과 인성을 겸비할 수 있는 윤리적 감성 능력을 갖추는 좋은 시간을 나눌 수도 있다. 한때 어르신들만 하는 운동이라며 관심을 두지 않던 젊은층도 이제 파크골프장을 찾기 시작했다. 근래에 들어서면서 파크골프 열풍이 일어 인기 강좌로도 자리 잡고 있다. 젊은 스포츠 지도자들도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레포츠로도 훌륭한 운동 종목이다. 파크골프는 나이나 자격 제한이 없고 비용의 부
코가 큰 남자를 보면 흔히 ‘정력이 좋겠다’고들 한다. 인상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코는 건강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코의 뼈대가 굵고 뚜렷하면 에너지가 강해서 신체의 다른 부위도 튼튼하다는 뜻이 된다. 강한 에너지는 부를 부른다. 그래서 코는 재물복을 상징한다. 여성의 경우 코가 굵고 크면 에너지가 강하고 자기 신념이 강하며 자존감이 높다. 잘생긴 코란 어떤 것일까. 코가 시작되는 눈썹 사이부터 콧날까지 두껍게 쭉 뻗어 내려온 코다. 코가 시작되는 부분이 지나치게 좁고 낮거나 콧방울이 작다면 코 전체가 좁아 보인다. 코는 자신의 위상을 나타낸다. 그래서 코가 높으면 도도해 보인다고 한다. 차가워 보여 시크하다고 한다. 코가 높은 사람은 실제로도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해 직업상 학자나 연구원 등에 어울린다. 반면 코가 낮은 사람은 겸손하게 보이므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코의 높낮이는 광대뼈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코가 높아도 광대뼈가 발달하여 있으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광대뼈는 명예의 자리이므로 코가 높고 광대뼈가 이를 잘 받쳐주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콧대가 눈에 띄게 틀어지거나 울퉁불퉁한 경우는 콧대를 반
지난여름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여름’이었다. 폭염 특보제를 도입한 2008년 이후, 서울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가장 늦은 폭염을 기록했다. 9월 19일에야 폭염이 끝났다.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도 나타났다. 현대적 기상 관측 장비를 도입한 1973년 이후, 열대야가 9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9월 18일 밤까지 열대야가 지속됐다. 이렇다 보니 역대 여름철 열대야 평균 일수도 올여름에 가장 길었는데, 무려 20.2일이었다. 그런 여름이 지난 뒤, 가을이 찾아왔다. 높고 푸른 하늘이 다시 눈에 보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려고 산에도 오르고 강변에도 나갔다. 삼천리금수 강산의 가을 경치를 즐기는 상추객들의 얼굴은 대부분 밝았다. 역사상 최악이라는 지난여름의 폭염을 금세 잊은 듯했다. 그 무렵, 국내엔 물 위에 떠내려가는 얼음덩어리인 유빙을 타고 내려온 아기 북극곰이 민가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다 사살되었다는 외신이 소개됐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는데, 아이슬란드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아이슬란드는 북극곰의 서식지가 아니라고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곰이 목격된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라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목포과학대와 전남파크골프협회는 10월 4일 전남 목포시 샹그리아호텔 연회장에서 파크골프의 질적 도약과 전문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파크골프 포럼을 개최한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포럼은 파크골프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파크골프 단체와 학계 등의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포럼의 목적과 기대효과(박경래 전남도파크골프협회장) △파크골프의 현재와 미래(박성수 목포대학교 교수)△파크골프의 전문화 전략(정구영 한국골프학회 부회장·이승재 한국골프학회 상임이사) △파크골프 대회 운영 및 용품인증 표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접근’(권혁중 前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파크골프의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준비(김재환 서경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파크골프 종목의 질적 향상과 전문가 양성, 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은 지역 주민과 파크골프 관계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박경래 전남도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가 모든 세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시니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국에 파크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전국 120곳에 파크골프장이 신설될 예정인데, 하천 점유로 인한 환경훼손과 홍수 피해, 불법 점용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 난립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절실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9월 23일 전국 지자체와 대한파크골프협회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동호인 수는 2022년 894만 명에서 지난해 1,277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무려 42% 넘게 증가한 셈이다. 수요가 넘치니 공급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전국 405개에 이른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2020년대 들어 부쩍 늘었다. 여기에 4년 이내에 전국 각지에 120곳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구장이 적었던 수도 서울에도 오세훈 서울 시장이 70곳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터다.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도가 압
아름다운 눈은 크고 동그랗고 화려하다. 쌍꺼풀에 큰 눈은 편안한 느낌이다. 포도알처럼 큰 눈을 가진 사람은 감정이 풍부하다. 연예인들이 대체로 이런 눈을 가졌다. 연예인들은 한때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콘택트렌즈를 즐겨 꼈다. 눈동자를 크고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서다. 감정이 풍부해 보이면 그만큼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찢어지고 올라간 듯한 눈은 승부욕이 강하다. 또 옆으로 긴 눈을 가진 사람은 거시적인 안목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당장 눈앞의 이익은 놓쳐도 멀리 내다보기 때문에 관리자가 될 만하다. 예를 들어 부처의 눈이 그렇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처지게 마련이다.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른 것은 살아오면서 자기감정을 얼마나 활발히 표현했는가에 달려 있다. 눈이 각이 진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관찰하며 고민이 많다. 아웃사이더의 역할은 눈이 각이 지고 작은 사람에게 잘 맞다. 눈꺼풀이 처지면 나중에 눈에 각이 지게 된다. 기왕이면 동그란 눈매가 보기 좋기에 절개수술로 눈 근육을 끌어올리는 사람도 있다. 이는 좋지 못한 해결책이다. 수술로 외모를 바로 잡더라고 생활 습관이나 사고를 바꾸지 않은 한 피부는 다시 처지
“우리 연애할래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노골적으로 작업을 거는 남자들이 간혹 있다. 십중팔구 툭 던져서 오면 좋고, 아님 말구 식인 남자다. “어머나! 진작 말하시지. 며칠 전 생겼는데” 내가 뻔뻔하게 이렇게 말하면 더 이상 말을 못한다. “어머 왜 이러세요? 저를 뭘 로 보고” 이렇게 펄쩍 뛰는 것보다는 넉살 좋게 얼마 전 생겼다고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었다. 있다는데 어쩔 것인가? 혹은 지방에서 강의를 들었던 분이 서울에 오셨다고 한번 보자는 분도 계시는데, 그럴 때는 “어머! 어쩌나 저는 제주도에 와 있어요. 아쉽네요. 다음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이렇게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고는 얼른 핸드폰에 ‘ 받지 말자’하고 번호를 입력해 놓고 그 전화가 오면 절대 받지 않는다. 몇 번 안 받으면 다신 전화가 오지 않는다. 강의 자체가 재미 있으니 개인적으로 만나도 엄청 재미가 있을 거로 생각해 연락하시는 모양인데, 가족들이 이상하다 할 정도로 난 1대 1로는 밥도 못 먹고 말도 못 한다. 살면서 오히려 그 점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머 감각이 있어 어느 자리에서든 지붕을 들썩이게 만드는데, 끼까지 있었다면 어쩔 뻔했겠는가! 돌아가신 엄마의
파크골프에서 조를 편성할 때 왜 3~4명으로 할까? 왜 그렇게 했는지 알 수가 없으나 갖은 시행착오를 거쳐 정해졌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 모든 경기에는 팀 구성을 위해 정해진 인원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축구는 11명, 배구는 6명, 농구는 5명, 야구는 9명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인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흥미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꾸준하게 변하여 왔다. 배구만 하더라도 극동식과 국제식의 경기 인원이 다르다. 농구 또한 길거리 농구와 정식 종목 경기 인원이 다르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부터 ‘8인제 축구’를 초등부에 도입하여 변화를 시도 했다. 야구도 우리나라처럼 지명타자 제도가 있게 운영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투수가 타자로 공격에 가담하는 나라도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관련 대회규정 제2장 대회 운영 제6조 대회 요강은 이렇다. 대회 요강은 대회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전 협조회의에서 협의한 결과를 대회 40일(부득이한 경우 예외) 전에 공지하고 참가선수 조편성표는 남자, 여자로 구분하며, 1개조는 3명 내지 4명씩 편성하여 대회 개최 이전까지 공지한다. 파크골프 교육 교재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파크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동요 ‘반달’. 1924년 작곡된 동요다. 한글 가사로 만들어진 우리나 창작 동요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이 동요의 노랫말을 짓고, 곡을 붙인 사람은 윤극영 선생. 아동문학가이자 작곡가다. ‘은하수(銀河水)’는 세상 사람들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우리은하’다. 밤하늘에 보이는 거대한 별무리로, 밝은 띠 중간에 검은 줄무늬가 포함된 꼴이다. 지구를 안고 있는 태양계도 이 별무리에 속한다. 우리 민족은 이 별무리를 ‘은빛 강’처럼 보인다고 해서 은하수라 불렀다. 2024년은 동요 반달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지난 100년 동안 은하수는 여전히 밤하늘 속에서 은빛 강물로 흐른다. 인류가 계수나무와 토끼가 산다는 달에 올라 발자국을 남겼다. 탐사선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반달도, 보름달도 옛 모습 그대로다. 지구는 지난 100년 동안 크게 변했다. 지구촌 구석구석의 땅과 바다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도 열었다. 그런데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해외투어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국내에 명품 구장이 많고 지자체에서 신설, 증설을 서두르고 있지만 파크골프 인구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잔디보호 등을 위한 휴장기와 장마철이나 폭서, 한파 기간에는 더욱 해외 구장을 찾는다. 최근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유명 구장을 두세 번씩 경험한 열성 동호인들이 새로운 구장에서 라운드를 즐기자는 바람도 일고 있다. 게다가 관광 연계 상품도 많아 이래저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파크골프 해외투어 선구자라 평가받는 박태길 무아투어 대표를 만났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대형 여행사들이 골프투어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일본과 중국, 동남아 국가들이죠. 파크골프 해외투어 상품이 본격적으로 나온 건 2년여 전부터입니다. 그전에는 협회나 클럽 단위로 파크골프 발상지인 북해도를 중심으로 일본 구장을 찾는 정도였습니다. 코로나19 시국을 지나면서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가 더해지면서 파크골프를 목적으로 해외 구장을 찾는 분이 많아진 것입니다. 스포츠레저 중심의 해외투어를 오래 진행해 온 제가 보기엔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장 코스를 돌아보자. 멀리서 가까이서 숱한 시설물과 마주친다. 구장에 들어서면 저 멀리 깃대(핀)가 보이고 옆으로 OB말뚝과 안전망이 눈에 띈다. 홀에 들어서면 볼 거치대와 티박스를 만나고, 공을 올릴 고무 티를 찾는다. 굿샷을 날리고 동반자의 샷을 기다리며 그늘을 찾으면, 나무 아래를 두른 수목보호대가 있다. 다음 홀로는 티잉그라운드의 홀 표지판을 보며 이동한다. 구장에서 만나는 이 모든 시설물과 용품을 만드는 선도업체가 썬아이앤디이다. 파크골프 중심도시 대구에서 임윤정 썬아이앤디 대표를 만났다. 대구의 ‘대프리카’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크골프장에 쓰이는 설치물 생산에 여념이 없는 썬아이앤디 공장 사무실이었다. 임 대표를 만나 파크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시설물과 용품에 대한 모든 걸 들으려 했으나, 불가했다. 임 대표의 꼼꼼한 제품 성명을 지면에 다 담기도 요령부득이다. 썬아이앤디에서 생산 공급하는 파크골프장 설치물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하기 때문이었다. 선도업체답게 무릎을 칠 만큼 보유한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도 대단했다. “우리 회사는 부친 임이재 회장님께서 1970년에 창업했습니다. 반세기 넘게 제조라는 한우물만 판 덕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에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통찰했다. 입추를 뒤로하고 처서도 지났으니, 가을이 머잖다. 파크골프 전국대회가 연중 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도 9월과 10월이다. 일부 구장은 폭염에 온열질환을 염려해 임시휴장도 한 터라 가을을 맞는 동호인들의 가슴은 한껏 부풀어 있다. 푸른 하늘은 높고 파란 잔디는 생기를 되찾은 파크골프장마다 동호인들의 발길이 즐겁다. 홀컵에서 퍼지는 음향은 경쾌하고, 동호인들의 웃음소리는 숲을 지나 강을 건넌다. 이처럼 라운드 내내 즐겁고 행복한데, 내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시간은 폭염을 견디는 거만큼이나 짜증이기 십상이다. 동호인 간에 순서를 놓고 목소리 높여 다투는 불협화음도 심심찮게 들린다. 입장을 기다리 는 시간조차 즐거운 파크골프 장으로 꾸밀 방법은 없을까? 파크골프의 인기가 치솟으며 지자체마다 구장 증설과 신설이 한창이다. 지자체의 구장 확충에 버금하는 역점 사업으로 황톳길, 맨발걷기길 조성도 붐이다.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심혈관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좋은 맨발걷기 인구가 파크골프 못잖게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구, 경
몇 년 전부터 꽤 많은 기업에서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을 뽑고 있다. 모 회사의 면접장에서 일어난 면접관과 응시자의 대화이다. “OOO 님은 무엇을 잘하나요?” “저는 사람을 웃길 줄 압니다.” “그래요? 그럼 한 번 웃겨보세요.” 이에 응시자는 뚜벅뚜벅 면접 대기자들을 향해 걸어가더니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직원 다 뽑았으니 모두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응시자는 면접관들을 웃게 한 재치와 당당함을 인정받아 합격했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다. 마트 식품 진열대에 갑자기 쥐가 나타났다. 손님들이 깜짝 놀라 우왕좌왕 난리가 났다. 이때 예쁘장한 여직원이 나타나 아나운서 톤을 말했다. “여러분, 이 쥐는 우리 식품부의 마스코트입니다. 우리 마스코트인 미키마우스가 놀라지 않게 진정해 주세요.” 설마 쥐가 마스코트이겠는가. 재치 있는 그 여직원의 말에 보기 불편한 쥐는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되었고, 손님들은 웃으며 쇼핑을 계속했다. 언제인가 백화점의 안내방송에 특이한 멘트가 귀에 쏙 들어왔다. “고객 여러분! 동쪽에서 뜨는 해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동해죠. 또한 서쪽에서 뜨는 해는 서해겠죠? 그렇다면 우리 백화점에 뜨는 해는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사랑해’ 입
서울 강남구는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건립해 달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왔다고 한다. 이에 반해 서울환경연합은 “이미 각종 체육시설이 난립한 하천부지에 향후 2년간 파크골프장 77곳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과도하다”라며 “하천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것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일시적으로 불어난 유량을 받아낼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라고 말하고 있다. 파크골프가 시니어를 넘어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며, 하천변에 파크골프장 건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환경단체는 “하천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쫓아낼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누려야 할 공간을 특정 동호인들이 사유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오늘도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수십㎜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키워드는 ‘파크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파크골프장 건립’, ‘하천부지는 집중 호우에 대비한 안전장치’, ‘생태계 파괴’, ‘특정 동호인의 사유화’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본지 7월호 마감을 하루 앞둔 6월 23일 22시 42분에 필자 휴대폰이 카톡 수신을 알리려 몸을 떨었다. 프로야구 주말 3연전 경기가 끝난 일요일 밤이었다. 발신자는 본지에 ‘파크골프 실력향상 비법’을 연재하는 최준배 파크골프발전연구소 소장이었다. 최 소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3급 심판, 대한장애인골프협회 2급 심판이자 대한파크골프협회 1급 지도자이다. 지도자로서 실기와 이론에 두루 밝은 실력파이자 심판으로서 경기규칙과 진행에도 해박한 분이다. 반가운 마음에 바삐 내용을 살피니 웬걸. 필자와 독자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실력향상 비법이 아니었다. 말 머리를 장식한 서너 개의 카피는 이러했다. “올바른 파크골프 문화 정착 제언” “지도자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는 이런 지도자가 됩시다” “타수의 노예보다는 규칙 준수와 매너가 우선인 지도자” 연재 콘텐츠는 독자와의 약속인지라 설명도 없이 “최준배의 파크골프 실력향상 비법”을 “우리는 이런 지도자가 됩시다”로 바꿀 순 없는 노릇이었다. 서둘러 실력향상 비법을 내놓으시라 부탁했고, 사정을 설명하며 이 내용은 다음 호에 싣겠다고 약속했다. 원고 마감을 코앞에 둔 일요일 밤에 보낸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차는 흰색이 50% 가까이 된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팔리는 흰색 차량은 8~9% 정도라니 한국 사람이 백색을 선호하는 이유가 백의민족이라는 자부심이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검은색이나 회색 등 무채색은 70%에 달한다고 한다. 중국은 붉은색 계통의 차가 50% 정도에 무채색의 차도 그와 비슷하단다. 미국은 더 다양한 색의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국가도 다양한 칼라의 색의 자동차를 선호한다고 한다. 나라마다 팔리는 차의 색이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 나라마다 시각을 느끼는 마음은 다르다고 한다. 각자 자신의 본능에 잘 맞는 색이 많이 팔린다고 볼 수 있다. 색이 뚜렷하지 않은 무채색은 한국이나 중국이 선호하고 색감이 뚜렷한 유채색의 차량은 유럽과 미국이 선호한다. 얼굴형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북방형의 얼굴을 가진 한국과 중국은 무채색, 남방형의 얼굴을 가진 유럽과 미국은 화려한 색감의 유채색을 좋아하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차는 반드시 존재한다. 의복 또한 우리나라 사람은 무늬가 없는 무채색을 즐겨 입고 유채색의 옷을 입어도 무채색이 섞여 있어 무난한 것을 즐긴다. 유럽이나 미국은 옷도 색깔이
여기저기서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이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운동도 필수이고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건강하시던 친구 어머님께서 입원 중이셔서 잠시 들렀더니 내 손을 꼬옥 잡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옥아, 글쎄 병원에서 내피가 얼마나 좋은 지 하루에도 몇 번씩 뽑아다 어디 파는 것 같다” “에이 설마 그러겠어요? 검사할 것이 많아 그런 거지요” “아니다 내가 생전 아프지도 않았고 긍정적으로 살았으니 내 피가 얼마나 깨끗하겠니. 분명 어딘가에 내 피를 팔고 있을 거야. 그리고 너는 사회생활하니 알 거야. 왜 요즘 고 씨들이 많이 죽는 거냐? 흔치도 않은 성이라 얼마 되지도 않는데” 무슨 말씀인가 했더니 돌아가시면 고 아무개 하는 걸 듣고 다 고 씨가 돌아가신 거로 생각하신 것이다. 우스개로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하고 여쭈니 “나? 대구 가시나다“라고 하셨다더니 어르신들은 때로는 너무나 순수하셔서 같이 이야기하노라면 웃음이 터질 때가 많이 있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아프리카노라 하시기도 하고, 환갑잔치를 육갑잔치, 임플란트를 임플란자로, 인큐베이터를 콘테이너로, 한우의 마블링을 한
“새망금! 해수를 유통시켜라!” 내 고향 위도 섬사람들이 이렇게 외친 지 오래다. 위도인에겐 ‘새만금’이 ‘새망금’이다. 이 사업 때문에 위도는 문전옥해(門前沃海)인 칠산바다 황금어장을 잃었다. 해서 새만금사업은 칠산바다를 죽인 ‘망할 놈의 사업’이다. 그러니 ‘새만금’이 아니라 ‘새망금’일 수밖에. ‘날아라 앙가발이 새萬金’. 동향인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출신 언론인 고재홍 씨가 2015년 펴낸 칼럼집이다. 이 책 서문의 일부다. ‘어릴 적, 고향 변산반도 계화도 간척사업을 지켜봤고, 지금은 새만금사업이 사반세기(25년)째 공사만 진행됩니다. 한 해 예산이 6천억 원 안팎으로 들어도 한강투석이 아니라 서해투석입니다.… 만금을 가져다주거나 화수분이기는커녕 새만년(萬年) 매립사업으로 해마다 조만금(兆萬金)을 언제까지 쏟아부어야 공사가 끝날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농발게. 새망금사업 초기, 부안 사람들이 주축이 된 환경단체가 있었다. 집게발이 큼직한 갯벌의 게를 이름으로 삼은 이 단체는 “새만금 물막이 공사를 멈춰라!”, “생명의 물꼬를 터라”고 외쳤다. 몇 년 전 이승을 떠난 이강길 감독은 독립영화 ‘살기 위하여’를 유작으로 남겼다.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
파크골프는 채 하나로 티샷부터 퍼트까지 가능하다. 한 홀 길이가 최장 150m로 일반 골프에 비해 엄청 짧다. 잔디 위를 걸으며 주변 경치를 즐기고 대화하며 도보로 이동하니 걷기운동 효과도 높다. 노년층 친화 스포츠로 각광받다 최근에는 저변이 확대돼 3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가족 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빈부의 격차가 없는 건전한 스포츠다. 파크골프 발상지는 일본이다. 오뎅(おでん)의 발상지도 일본이다. 오뎅은 일본의 나베요리로 뜨거운 국물에 어묵이나 무, 곤약, 쇠고기, 고기 힘줄 살(스지), 유부, 그 외 각종 해산물과 부수적인 야채를 끓여 먹는 음식이다. 본래 오뎅은 여러 가지 식재료를 물에 넣고 끓이는 요리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이었으나, 한국에 들어오면서 유의어인 어묵으로 의미가 와전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 일부 사람들이 오뎅이 발상지보다 한국에서 더 활성화되었다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에서 외래어로 정착된 '오뎅'은 그 기원이 되는 단어인 ‘おでん’과는 다른 의미다. 우리는 어묵을 오뎅이라 부르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만든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오뎅이 일본에서 들어왔지만, 독특한 한국요리가 되었듯이 파크골프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 제1의 도시는 서울특별시 아니겠습니까. 한데 파크골프 제1의 도시는 서울이라 할 수 없어요. 파크골프를 즐기고 싶은 인구는 많은데 이들이 이용할 파크골프장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파크골프의 첫 번째 장점이 채 하나와 공만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인구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최대 도시 서울에 파크골프장은 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예요. 하는 수 없이 우리 서울시협회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해 화천군과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협력구장으로 이용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특별시파크골프협회의 리더인 정장수 회장이 화천군과 협력구장 이용 등의 협약을 맺은 건 지난 2022년 10월 27일이다. 화천군이 하남면 거례리에 조성한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은 총 4만 4,560㎡에 18홀 규모로 아름다운 북한강을 끼고 조성된 천혜의 코스다. 화천군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의 이용객 중 절반 이상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동호인들이다. 이런 연유로 이날 제2구장 개장식 행사에서는 서울시파크골프협회 협력구장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화천군과의 협력구장 이용 등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협회는 협회가 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성공적인 프로 정착을 위해서는 우선 파크골프 전반의 과학화와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선수 육성 시스템의 정착 및 대회 운영의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스폰서십의 확대와 미디어 노출을 통해 파크골프의 인지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은 파크골프가 지난 4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출범으로 프로화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프로파크골프협회는 아울러 K-파크골프를 론칭하며 세계화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세계화를 진두지휘하는 이정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장은 선수 육성과 선발, 등록, 운영 등에서 프로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Q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를 소개해 주세요. 사단법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파크골프협회가 전신으로 올해 3월 6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했습니다. 파크골프를 과학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파크골프장과 용구의 규격 변경, 프로 파크골프 선수 선발 추진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포츠로 발전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일도 파크골프도 즐겁고 행복해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잖아요. 행복하기 위해 회사에 출근하고, 즐거우니 파크골프장에 가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인생에서 행복은 충분조건이고 즐거움은 필요조건인 셈이지요. 대구북구파크골프 협회장으로서 회사의 대표로서 제가 추구하는 리더십은 간명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 안에서 즐겁게 행복을 찾도록 돕는 자원봉사자, 발렌티어(volunteer)가 제가 추구하는 리더십입니다.” 어떤 리더십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에 자원봉사자, 발렌티어라고 답한 홍석주 대구파크골프협회 회장은 학교를 예로 들며 부연 설명을 이어갔다. 학교는 지식을 배우러 가는 곳이자 행복 찾는 방법을 배우러 가는 곳이어야 한다. 교사는 지식보다 행복을 찾아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학생에게 학교는 즐겁게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간단한 생각이지만, 지나친 경쟁에 매몰된 우리 교육이 지향하는 선진 유럽 교육의 핵심이 바로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생이다. 이를 파크골프협회라는 공동체로 바꾸면, ‘즐거운 협회 행복한 회원’이란 게 홍 회장의 지론이다. 홍 회장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정화EPN의 대표를 맡고 있다. 사업상 필요해서 시작
파크골프 도입 배경과 경제적 효과 파크골프장은 국토의 녹지를 보전하는 환경친화적 공간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도시 미관을 확보하면서 다기능화를 추구한다. 고령화 시대의 맞춤한 레저스포츠로서 접근성이 좋고, 취약계층 주민복지에 기여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가족 커뮤니케이션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도입되어 동호회를 중심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파크골프의 가치에 눈을 떴다. 지자체마다 앞다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파크골프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내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 건강 증진 스포츠로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다. 최근에 파크골프를 즐기는 50대 여성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골프를 치는 기분을 내는 것이 증가 이유라 볼 수 있다. 지자체 단체장은 관광 수입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의 활성화 공약을 내걸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바람직한 현상이고 그렇게 되어야 복지국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파크골프장 파크골프는 가족 스포츠로 3대가 같이하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일제강점 기인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을 포함한 ‘색동회’가 이런 날을 제정했다. 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어린이날 노래’가 있다. 가사를 읊조 려보자.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나라 동요의 아버지 석동(石童) 윤석중 선생은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새들이 날아다니는 푸른 하늘, 냇물이 달리는 푸른 벌판에서 올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날 노래’의 노랫말을 지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윤석중 선생이 ‘어린이날 노래’를 작사한 지도 어언 70여 년이 지났다. 이 노래를 작사하던 당시, 삼천리금수강산의 하늘은 푸르렀고, 산과 들과 강도 푸르렀다. 청산청야청강(靑山靑野淸江)의 이 터전을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 줘야 하는데 오늘 이 땅의 산과 들과 강은 어떤가.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바다와 관련 산업의 중 요성과 의의를 높이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4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K-파크골프’의 론칭과 출범을 알렸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 인구는 현재 협회 가입 회 원을 기준으로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비회원까지 집계하 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파크골프의 인기는 코로나19의 확산 시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다. 코로나19 시기에 파 크골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건, 파크골프가 한국 노령인구의 건강을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생활형 스포츠로 노인 복지에 치중하는 일본과 달리 국내 시장의 파크골프는 동호인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이 정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장은 기존 생활스포츠형 파크골프 에서 진일보한 한국형 K-파크골프의 혁신을 알렸다. 전환기를 맞은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산업화를 향한 선언이다. 이제 한국 형 파크골프인 K-파크골프의 세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한국형 파크골프를 이르는 K-파크골프의 세계화와 파크골프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국회 차원의 파크골프 관련 법의 제·개정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정 부가 적극 나서고 민간 단체가 동참해 행정의 변모와 인식의 변화를 이
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간절히 바란다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상상할 때, 그 목표는 더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 있게 변한다. 이것은 모든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테크닉이다. 왜냐하면 자신감을 증대시키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무엇을 원하고, 왜 원하는지를 명확히 안다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 - 애덤 잭슨이 지은 '책의 힘'중에서 파크골프의 메카 대구에는 파크골프에 모든 열정을 불사르는 '청년 같은 어르신'이 있다. 주인공은 박종성 JS파크골프 회장이다. 골프의 '가장 큰 단점은 그것이 너무나 재미나다'는 것이라면, 골프를 하다가 파크골프로 돌아선 이는 파크마니아를 넘어 파크광일 게다. 이유가 궁금해 대구시 중구 태평로 동인빌딩 2층에 오픈한 파크골프아카데미에서 연구소장을 맡은 박종성 회장을 만났다. Q 골프를 하다가 파크골프로 돌아선 이유가 있을 텐데요. “파크골프를 하면 자유인이 되기 때문이죠. 골프는 특성상 값비싼 클럽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것도 14개에다 골프백까지. 차는 필수죠. 3개월은 골프연습장에서 기본기를 익혀야 합니다. 기술을 어느 정도 습득한다고 골프장에
조창용 기자 | “일본의 400만 명에 달하는 파크골퍼도 한국으로 오게 할 수 있어요. 호텔과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이 완비된 프리미엄급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놓으면 가능합니다.” 세계 최초 최대규모 108홀 회원제 파크골프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리조트 건립 사업을 확인하러 기자가 KTX를 타고 3시간 넘어 달려간 곳은 목포 인근 영암군 금정면 산기슭이었다. 인터뷰이는 김보성 목포대학원 관광과 원우회장이다. 관광학 석사인 김 회장은 ‘파크골프 이용자의 자기결정성 요인이 동기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란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그는 60대 후반 나이를 거슬러 한참 피 끓는 청년 사업가의 아우라를 내 뿜으며 기자 일행을 맞았다. 김 회장은 2005년 이곳 영암군 금정면 20여만 평 임야를 매입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업을 염두에 두었으나 운명의 파크골프장 사업에 꽂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20여 년에 육박하는 세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김 회장은 그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누가 이런 임야에 정식 골프장도 아닌 대규모 108홀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려고 하겠어요. 내가 말을 꺼냈을 당시 아무도 이 사업의 성공을 믿지 않았어요. 더욱이 호텔과 허브농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말한다. “여보! 나, 당신의 스마트 폰이었으면 좋겠 어.” 남편이 의아한 듯 왜냐고 물으니, “그러면 매일 쳐다보고 만지잖아.”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한다. “당신도 내 스마트 폰이었으면 제발 좋겠다.” 아내가 궁금한 듯 “그건 또 왜?” 하고 물으니 “그러면 2년마다 바꾸잖아?” 웃픈(웃지만 슬픈) 이야기다. 주부대학에서 강의 중 “살면서 배우자에게 아직도 가슴이 떨리냐?” 고 물으면 대부분 “무슨 떨리긴 살이 떨린 다.” 라고 말한다. 사랑해서 결혼 했는데 왜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을까 아쉽다. 다음은 관계별 통화시간을 유머로 빗대어 표 현한 것인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여사친, 남사친하고는 공감과 소통이 잘되는 데 배우자랑 말하면 벽을 보고 말하는 것 같 다고 말한다. 공감을 잘하려면 상대의 말을 그대로 복사해 서 말하면 된다. “여보, 나 오늘 우울해요.” 그러면 남편은 “오늘, 우울해?” 하면 되는데 “내가 뭐랬어? 넌 항상 우울하다고 했지? 그걸 보는 나는 얼마나 우울하겠냐?” 라고 말 하면 다신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설레임이 있으면 사람은 절대로 늙지 않는다 고 한다. 그런 설레임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 나
그를 만난 것은 대통령기 1회 파크골프대회 가 열리는 대구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였다. 대통령기 첫 대회이고 대구에서 열리는 전 날이다 보니 모두 정신없이 바빴다. 경기장 을 살펴보며 준비사항을 손수 챙기며 틈틈이 회의도 참여하는 그의 건강과 열정의 비결이 궁금했다. 외모는 청년 부럽지 않은, 자신감 충만 시니어 어깨부터 허리까지 꼿꼿하게 세우고 구장에 서 계시니 나이 가늠이 어려웠는데 83세라고 하시며 ‘뒷모습은 좀 젊어보인대’라며 허허 웃으신다. 정말 그 나이로 보이지 않아 건강 비결부터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담배는 입에 안 댔고, 술도 이제 안 마시며 라면과 인스턴트 음식 안 먹고 등산도 다니 고 사진도 찍으러 다녔지만, 가장 큰 건강 비 결은 70살이 되던 13년 전부터는 약국을 그 만 두고 조금 허전하고 외로울 법도 할 때, 후배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하게 되어 더 활 발하게 활동하고 이전보다 건강하게 되었다 고 한다. 사회와 사람에게 딱 안성맞춤 스포츠, 파크골프 그는 첫 번째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지역 협회장답게 파크골프에 있어 홍 보맨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공 약을 들고 나서는게 파크골프장을 세우고 홀 수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파크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건 파크골프연맹의 인프라 보급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파크골프를 도입할시 장관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파크골프지도자 인증을 받은 천성희 파크골프연맹 회장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파크골프 회장으로 현직에 있다. 어느새 저만큼 가버린 20년이란 세월이 훅 지나가 버렸다 2004년 한국여성지도자협회 대구지부 회장직에 있을 때였다. 당시 여성지도자 협회의 총재였던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여성강연회로 대구에 왔다. 김 총재님은 우리나라에는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오는데 우리는 노인들의 놀이 문화가 없고, 기껏 있다는 것이 고스톱이다 보니 나이가 들면 무릎이 안 좋아져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일본 노인들이 장수하는 것은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공원에서 걷는 운동을 하니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일본에 가서 파크골프를 배워 우리나라에 보급하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해 3월, 총재를 포함한 여성지도자 19명은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노인들이 초원에서 파크골프 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우리나라에 보급하면 정말 좋은 운동이 되겠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서 한
92세 현역 가천의대 총장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 인연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 이 말은 모두 이길여 총장을 상징하는 말이다. 1932년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해이며, 올해로 92세가 된 이길여 총장이 태어난 해이다. 이총장은 한국 격동의 시대를 모두 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산 증인이다. 국어 시간에는 일본어를 공부했고 학교에서 우리말을 썼다고 교사에게 뺨을 맞기도 했다. 대한민국은 독립했고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전쟁이 나서 방공호에서 촛불을 켜고 공부를 해야 했고, 부산에 생긴 피난 의대를 다녀야 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였지만 하루에 네시간씩 자면서 노력했고, 드디어 의사가 되어 본인의 이름을 딴 산부인과를 개업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에서는 선진 의료 기술이 부족했다. 환자들을 위해서는 미국으로 가서 더 배워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환자들이 울면서 자기 말라고 붙잡았다. 마음이 약해졌지만, 결국은 자신이 더 배우는 것이 환자들을 위하는 길이라는 판단으로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 함께 공부했던 미국의 동료들과 지도 교수들은 낙후되고 아직 전쟁의 위험도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이총장을 잡았지만, 그녀는 고민하지 않았다. 이총장에게 한
손대는 일마다 황금이 되는 것처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미다스’ 거기에 왕족이라는 ‘로얄’ 까지 붙은 사명을 보면, ‘로얄미다스’가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어떤 제품인지 상상해 볼 수가 있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것이 아닐까? 고객을 생각하는 미다스 공을 쳐 본 사람이라면, 특히 공을 힘있게 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겪게 되는 고통이 바로 ‘엘보’ 다. 그러나 미다스에서는 고탄성 코팅 공법으로 인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채를 개발했다. 로얄미다스의 전신인 코팅, 전문 회사에서 경험했던 오랜 노하우인 ‘고탄성 코팅’이 클럽 샤프트와 헤드 접착 부분에 적용되어 헤드 무게와 균형을 적절히 배치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비거리 향상 효과와 타격 방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충격 완화가 가능해져 엘보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차단, 인체를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고의 품질이지만, 대중적인 가격 처음 시작은, 비싸고 as가 어려운 외국채들에 대항하고 싶어서였다. 그 과정에서 회사가 가진 기술로 저렴하지마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지피지기(知彼知己)면 수어지교(水魚之交)다. 나는 오랫동안 무역을 해 온 사람이다. 무역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될만한’ 물건을 고르는 눈과 감이다. 오, 이게 괜찮은데? 돈이 되겠는데? 아니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는데? 그런 것을 발견하면 최선을 다해서 손에 넣어야 한다. 그것이 성공하는 방법이고, 내가 살아온 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내가 파크골프를 하는 이유다. 몇 년 전 큰 수술을 받고 가평에 있는 실버타운에 들어가게 됐다. 마음을 정리하고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이유였다. 그런데 그곳에서 운명처럼 파크골프를 만나게 되었다. 실버 타운 안에 있는 파크골프장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데, 이미 수술로 약해진 나도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운동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니 재미가 붙고, 체력도 붙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의욕이 생겼다. 모든 걸 다 정리하고 들어간 곳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았으니, 파크골프의 발상지라는 일본까지 가서 파크골프를 치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 니탁스라는 브랜드를 만나게 되었다. 니탁스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100년된 회사다. 파크골프가 시작된지 40년이고, 니탁스가 파크골프채를 만든지가 40년이니, 그냥 파크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