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취, 에취’ 계속되는 재채기에 지저분한 콧물까지 흐른다. 환절기 감기인가 싶어 감기약을 먹으려고 하다 보면 문득 작년 이맘때가 떠오른다. 맞다! 내가 이때쯤이면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때문에 재채기를 했었지! 반갑다고 하는 사람도 없건만, 추운 날씨가 풀리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로 인해 사회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병이다. 특히 코막힘과 눈의 가려움에 자신도 모르게 비비다 보면 어느새 토끼 눈이 되어버린다. 그러기 때문에 귀찮아서,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있다가는 만성 질환이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 중 20%가 가지고 있다고 할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증상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열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가 힘들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예방하거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발생> 알레르기 비염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나,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골프 좀 친다는 연예인 3인방이 파크골프에 도전했다. 전국에 숨어 있는 '파크골프 고수'들과 지역 특산물을 걸고 벌인 한판 대결을 다룬 NBS한국농업방송에서 국내 최초 파크골프 예능 <18홀의 승부사> 한 번도 안 쳐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치는 사람은 없다는 <파크골프>를 다룬 대한민국 최초의 파크골프 예능 프로그램인 <18홀의 승부사는>는 3명의 연예인들로 이루어진 ‘치면 쏙’ 팀과 전국 방방곡곡 숨은 파크골프 고수들과 연예인 3인방이 펼치는 대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팀의 맏형이자, 세계 최강 오지랖을 자랑하는 입 골퍼 배우 김정균과 팀의 막내이자 홍일점인 트로트 가수 서인아, 그리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비쥬얼을 담당하는 개그맨 오정태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치면 쏙’팀 삼인방은 경기도 연천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농촌의 고수들과 3대 3 대결을 펼쳤다. 골프 경력은 많지만 파크골프 경험은 미천한 3인방이 각 지역 고수들에게 파크골프에 대해서 배우고 대결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 역시 파크골프의 규칙들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예능 프로다운 재미도 가득하다. 대결 도중 채를 삽이나 국자로 바꾸기도 하고, 방석
처음에 ‘똥커피’ 얘기를 들었을 때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 ‘얼마나 맛없으면 똥커피라고 부를까?’ 그런데 고급 카페에 가보니 ‘커피 루왁’이라고 사향고양이 똥커피라는데 한 잔에 삼만 원이었다. 이것도 가격을 많이 내린 것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세상에 한 사발을 주는 것도 아니고 250ml 쯤 될까 말까 한 정도의 양을 주면서 이 가격이면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거야? 똥이라면 지나가다 보기만 해도 얼굴 찌푸리며 피해가고, 글자로 보기만 해도 불쾌해지는데 우아한 분위기로 마시는 커피와 똥의 조합도 의아한데 거기에 엄청 비싸기까지 하다. 더군다나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의 손마다 귀한 분께 선물한다고 똥커피가 들려있으니 뭐가 다르고 좋은 것인지 살펴보자. 가장 유명한 똥커피, 커피 루왁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도네시아에서 재배 및 생산하고 있는 커피로 보통 한국인들에게는 발리 여행 필수 또는 베스트 구매 아이템으로 꼽힌다. 사향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서 그 사향고양이가 싼 똥에 들어있는 원두를 채집해서 추출하여 로스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는다고 해도 원두는 그대로 똥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