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과 인상학은 동양의 전통적인 인간 이해 체계로, 각각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사주는 출생 시의 천간지지를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과 성격을 분석하고, 인상학은 얼굴의 형상과 기색, 윤곽 등을 통해 사람의 성정과 운세를 판단한다. 이 두 학문은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인간의 삶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깊은 상호보완 관계를 지닌다. 특히 사주오행(목·화·토·금·수)의 속성과 인상학적 특징 사이에는 상통하는 지점이 존재하며, 이를 융합적으로 해석할 때 입체적이고 정확한 인간 이해가 가능하다. 사주명리학의 중심 개념인 오행은 각각 고유의 성질과 상징을 지니며, 인체와 외모에도 반영된다. 예컨대 ‘목(木)’은 성장과 확장을 상징하며, 긴 얼굴형이나 뚜렷한 이마, 수직으로 자란 눈썹 등 상승적인 인상으로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이상주의적이며 개척정신이 강하다. 인상학에서는 이를 ‘장형(長形)’으로 분류하며 문학적 재능과 도덕성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해석한다. ‘화(火)’는 에너지와 활력을 상징하며, 붉은 안면빛, 뾰족한 턱, 날카로운 눈매로 표현된다. 화형은 직관이 예리하고 열정적이며, 감정 기복이 크다. ‘첨형(尖形)’으로 분류되며, 명민하되 다소 급
잠자리도 참 여러 종류가 있다. 고추장잠자리도 아니고, 간장잠자리도 아니고, 된장잠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 종류를 찾아보았더니 별의별 잠자리가 다 있다. 왕잠자리, 개미허리왕잠자리, 고추잠자리, 밀잠자리, 물잠자리, 나비잠자리, 깃동잠자리, 노란측범잠자리…. 지난해 7월 하순, 미국에서는 바닷가에 출몰한 잠자리 떼 때문에 한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해변에 모래사장과 하늘을 뒤덮는 잠자리 떼가 출몰해 깜짝 놀란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숨기도 했다. 다행히 잠자리 떼가 피서지에 장시간 머물지는 않았다. 불과 몇 분이었다. 이때 출몰한 잠자리는 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왕잠자리였다. 지난해 9월 초순, 제주도에서는 된장잠자리 떼가 바다 위 낚싯배를 급습한 적 있다. 야간에 조업 중이던 낚싯배에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된장잠자리가 떼로 몰려와서 사람에게도 달라붙었다. 심지어 사람의 얼굴에도 내려앉았다. 우리 한국인은 잠자리를 가을의 곤충으로 여긴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우리에게 지나간 세월의 낭만과 추억도 되새기게 한다. 그렇지만 잠자리는 가을의 곤충이 아니다. 초여름부터 산천을 나는데,
돈 없는 사람은 ‘돈만 생기면 행복할 텐데’ 하고, 돈 많은 사람은 ‘좋은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으면 행복할 텐데’ 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돈이 우리의 행복을 온전하게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요즘 불경기로 곳곳에서 매출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일행과 들어간 음식점 벽에 “산천은 무구하되 물은 셀프로다”라는 문구를 보고 식사를 하는 내내 웃었다. 이런 곳에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어느 곳에서는 원산지 표시에 김치: 중국산, 쌀: 베트남, 쇠고기: 호주산, 주인: 국내산! 또 다른 음식점엔 “고객님들! 저희 집엔 외상이 가능합니다. 단, 외상 시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두 통, 전화요금 영수증 한 통, 혼인서약서와 등기부 등본 각 한 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음식도 웃으면서 먹으면 왠지 소화가 잘되는 것 같이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좀 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자. 이렇게 즐거운 마음을 유지한다면 위기는 멀어지고 또 다른 기회는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 믿어보자. 그 마음으로 오늘도 한바탕 웃어보자. 맹랑한 민수 선생님: “여러분, 오늘은 목장 풍경
이제라도 파크골프의 매력에 푹 빠진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항상 똑바로 보내고 싶은데 슬라이스나 훅이 나고 심지어 테이크백 이후 다운스윙을 했건만 어처구니없게 공이 티잉 그라운드에 떨어지면 허탈함과 창피함에 그저 크게 웃게 된다. 그러다 롱퍼팅이 성공해 컵에서 기분 좋은 소리가 들리면 저절로 몸이 반응해서 춤을 추게 되고, 파3홀 티샷이 홀인원이 되면 꿈인지 생시인지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내게 신세계를 선물해 주었다. 초보라서 오버가 당연하지만 한 타 한 타 줄여가는 재미도 있다. 파크골프는 멘탈과 정서 그리고 신체가 하나로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운동이니 천천히 즐기자. 국가고시는 낙방했지만, 추억을 남겼고, 내년을 기약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노력이 부족했고 구력 또한 얼마 안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경험만으로도 소중한 자산이 되었음을 느끼는 시간이다. 앞으로 계획을 잘 세워 이론 공부와 함께 필드와 스크린 경험도 많이 해보리라 다짐한다. 똑바로 보내고 싶지만, 자꾸 옆으로 새는 볼을 보며 인생도 그렇다 싶다. 마음대로 안 되니 인생이 재미나지 않은가 싶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씩 성장했으면 그것으로 충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미스샷으로 트러블 상황에 놓이곤 한다.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간 볼이 깊은 러프나 벙커 등 일반적인 샷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가 바로 트러블 상황이다. 한 타의 실수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기에 미스샷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트러블에 처하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트러블 탈출법을 공개한다. 올바른 어드레스, 스탠스와 체중 분배에 유의 어드레서는 임팩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잘못된 어드레스는 실수로 이어져 타수를 높이기 마련이다. 지형에 따라 어드레스를 달리하고, 기본적인 어드레스를 정확히 숙지해야 응용도 가능하다. 스탠스는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척추는 곧게 편 상태에서 살짝 앞으로 숙여준다. 체중을 양발에 똑같이 분배한 채로 무릎을 구부린다. 그립의 끝과 몸의 간격은 주먹 하나 반 정도에서 2개 정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볼과 몸의 간격은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떨어지는 게 좋다. 그러나 너무 멀어도 스윙궤적의 각도가 커져 최적의 스윙을 하기 어렵다. 대체적으로 클럽을 내려놓을 때 클럽헤드가 완전히 바닥에 닿으면 된다. 볼은 스탠스의 왼발 뒤꿈치에 위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
캄보디아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크메르루즈와 앙코르와트이다. 동남아 가운데서도 유적지가 많기로는 캄보디아가 으뜸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이나 베트남은 딱히 유적지라고 손꼽을 만한 곳이 없다. 휴양지로 적합한 곳이다. 캄보디아는 씨엠립만 해도 도시 전체가 유적지다. 앙코르와트를 비롯해 크메르 왕국의 마지막 수도였던 앙코르톰, 나무뿌리가 사원을 뒤덮고 있는 타 프롬 사원과 쁘레야 칸 등도 세계문화유산이다. 앙코르와트에서 멀지 않은 곳의 톤레사프 호수도 꼭 둘러볼 만하다.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 마을은 우리나라의 70년대 풍경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흙먼지 풀풀 날리는 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당장이라도 과자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밀려온다. 유람선을 타고 수상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구경거리가 제법 많다. 이곳 주민들은 물고기만 잡는 것이 아니라 호수 위에서 농사도 짓도 채소도 가꾼다. 아이들은 보트를 타고 학교를 간다. 톤레사프 호수에서 햇살을 머금고 사라지는 석양도 볼거리다. 동남아 여행하면 밤 문화를 빼놓을 수가 없다. 씨엠립도 밤 문화가 끈끈하다. 씨엠립의 중심지는 펍스트리트가 유명하다. 불야성을
지난달 하순, 남도의 모 방송국에 업무차 들렀다. 방송국 정원엔 족히 3m가 넘을 동백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었다. 봄날이 가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길목이어서 화사했던 동백꽃은 벌써 시들어 추한 얼굴을 푸른 이파리에 가리고 있었다. 동백꽃이 피고 지면 열매를 맺는다. 예로부터 이 땅의 사람들은 그토록 붉었던 그 꽃을 봄날의 순정으로 여겼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그 꽃이 시들어 맺힌 열매의 씨앗에서 기름도 짜냈다. 방송국 정원에 껑충하게 서 있는 동백나무를 몇 그루 살펴보았다. 시든 꽃에서 열매가 맺혔는지 보고 싶었다. 동백꽃이 땅바닥에 낭자하게 떨어지고 나면 으레 동백나무 가지엔 불그스름한 열매가 맺힌다. 방송국 정원의 동백나무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꽃을 열매로 바꾸는 조화를 부리는 중이었다. 방송국 현관문 앞엔 몇 개의 분재가 놓여 있었다. 그중 하나는 올리브 분재로 수령은 5백 년, 판매가는 6천만 원이었다. 그 옆에 있는 분재는 수령이 50년, 판매가도 꽤 비쌌다. 수령이 5백 년이나 된다는 올리브 분재는 그 용모와 모양이 빼어났다. 몸통은 굵고 높이는 낮은데 흡사 괴목 같은 몸통에서 자라난 잔가지는 신비감을 불러일으켰다. 여러 갈래의 잔가지에 붙은 올리
내가 입당한 이유 공화당 지지자인 어떤 사람이 트루먼에게 민주당에 입당한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아버지가 민주당원이기에 민주당을 택했던 겁니다.” 이 말에 공화당 지지자가 야유를 보냈다. “아버지가 강도였다면 당신도 강도가 됐겠는걸?” 그러자 트루먼은 정색하며 대꾸했다. “만일 아버지가 강도였다면 나는 당연히 공화당에 입당했을 겁니다.” 과연 정치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처칠은 정치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견해야 하고 내일, 그리고 1년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견해야 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그것을 해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했다. 헤밍웨이와 상원의원 미국의 소설가인 헤밍웨이가 강연 약속이 생겨서 시카고행 여객기를 타려고 할 때다. 갑자기 상원의원 한 사람이, 중요한 일 때문에 급하다며 헤밍웨이가 예약한 좌석을 가로채고 말았다. 헤밍웨이는 할 수 없이 비행기를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문제의 상원의원은 시카고로 헤밍웨이의 강연을 들으러 가는 길이었다. 가끔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그런 후 나온 답 “그렇구나! 였다. 연한 고기 소설가인 마크 트웨인의 친구가
인상학에서 코는 재물운, 추진력, 자존심, 대인관계, 행동력 등을 상징한다. 코가 얼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조화와 입체감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좋은 코는 단순히 미적인 기준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상학에서는 코를 개인의 성격, 능력, 운명까지도 상징하는 중요한 부위로 본다. 콧대가 곧고 매끄러운 사람은 인생의 큰 굴곡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고, 추진력이 뛰어난 성격으로 평가받는다. 콧방울이 둥글고 적당히 넓은 사람은 재물운이 좋고,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다고 여겨진다. 코끝이 뾰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짝 내려온 형태는 온화하고 신중한 성격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인상입니다. 따라서 좋은 코란 단순히 높고 오뚝한 것이 아니라, 이마-코-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형태여야 한다. 좋은 코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코 마사지와 코 라인 교정 콧대 밀어주기: 양쪽 검지로 콧대를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밀어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콧대 라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콧망울 지압: 콧망울 옆을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은 비염 예방은 물론, 코 주변 근육을 자
파크골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생활스포츠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필자 역시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있는 요즘이다. 파크골프는 접근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파크골프장이 대부분 도심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장비 가격과 이용료도 저렴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킨다. 골프보다 규칙이 단순하고 코스가 짧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한 경기 소요 시간이 짧아 효율성도 크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파크골프의 큰 강점이다. 운동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파크골프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근육 사용을 통해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자연 속에서 활동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더해지니, 일석삼조의 운동이라 할 만하다. 요즘은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시즌이라 더욱 활기가 넘친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장애인·노인스포츠지도사 시험 준비로 청주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곳은 A홀과 B홀이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수험생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