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8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의성군 비안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의성군체육회와 의성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경북 내 생활체육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 증진을 도모했다.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66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열기를 더했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로, 이번 대회는 도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군 비안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자연환경과 우수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종합 성적에서는 구미시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개최지인 의성군은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단체전 일반부 남자·여자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으며, 시니어부 남자·여자 부문에서도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력을 발휘했다. 개인전에서도 일반부 여자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의성군의 활약은 지역 선수들의 조직력과 훈련 성과를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되며, 지역 내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의성군체육회, 의성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비안파크골프장이 도내 대표 경기장으로 자리잡고, 파크골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생활체육의 성장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의성군은 앞으로도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